내 인생에 의미가 있을까?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 좀더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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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시간때우기, 취미생활이 아니었던 것이다.

정희진의 책읽기 습관
1. 눈을 감아야 보인다.(in/sight)
2. 새로운 것을 얻으려면 기존의 인식을 잠시 유보하라(판단 정지 epoche
3. 한계와 관점은 언어와 사유의 본질적인 속성이지, 결함이 아니다.
4. 인식이란 결국 자기 눈을 통해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는 나의 시각을 객관화하는 것이다.
5. 본질적인 나는 없다. 내가 추구하는 것이 나다.
6. 선택밖에서 선택하라.
7. 궤도 밖에서 사유해야 궤도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8. 대중적인 책은 나를 소외시킨다.
9. 독서는 읽기라기보다 생각하는 노동이다.

책 읽기는 지극히 정치적인 행위다. 당파성과 응용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 데 필요한 태도는 왜 이책을 읽는가에 대한 사회적 필요와 자기탐구라는 정의감과 그 정의감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창의력이라고 생각한다. 창의력은 독서의 결과가 아니라 태도에 가깝다.39

언젠가 친구가 "너는 죽어도 내 고통을 모를 것"이라 했을 때 상처받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지가 아니라 무지를 깨달아 가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이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할 때, ‘걸어 다니는 재앙’이 따로 없다..
.. 그나마 대안은 24시간 긴장, 타인 존중, 말줄이고 경청, 자기 몸을 작게 하기, 중단없는 주제 파악...나부터.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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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노년기는 빈곤, 질병, 상실, 고독의 4가지 노인문제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청년들이 바라본 서러운 노인의 상을 6가지 챕터로 이야기하고 있다.

 

농촌노인의 가난과 외로움과 아픔

치매로 존엄을 잃은 노년과 절망에 빠진 가족

고령노동을 할수밖에 없는빈곤

황혼육아로 건강과 여가를 희생당한 팍팍한 노후와 세대간의 갈등

고독

여가와 성

 

충북 제천시에 있는 청풍호노인상랑병원도 2012년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곳 중 하나다...예를 들어 장소와 사람, 사물 등을 기억하는 훈련에 집중하는 `청춘기억발전소` 프로그램이 있다. 하루 두시간씩 주3회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환자의 자존감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는 고강도의 교육 대신 익숙한 언어를 사용해 잔존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는게 목표다.76-77

우리나라보다 고령화와 치매 문제를 먼저 경험한 선진국에서는 보건의료와 노인복지를 연계하는 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일본의 경우 모든 노인에 대한 복지와 의료 지원이 지역단위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져 치매 노인들에 대한 돌봄서비스도 효율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지역밀착형 서비스는 치매 환자가 자신이 살아온 주거지의 익숙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 또 `포괄적 담당기관`을 개설하면 다수의 담당기관이 난립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81

전문가들은 노년층의 경우 각종 호르몬 변화와 급격히 저하된 신체기능 때문에 우울증에 노출되기 쉽다고 지적한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활동과 정서교류가 더욱 중요하다. 이때 개인시간도 없이 말 못하는 어린이와 종일 있다보면 우울증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130

..일본에서는 쓰레기나 가스, 수도 사용량 확인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속의 대안이 등장했다. 일본 도쿄가스는 독거노인의 가스 사용 여부를 자녀나 친지에게 메일이나 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자체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응급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하기도 한다. ...삶의 희망과 소속감을 잃은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커뮤니티인 `사나기다치(번데기들)`...172

비영리 조직인 콜렉티브하우징 등이 주도하는 `콜레기브하우스(공동체주택)`운동도 주목받는 대안 중 하나다. 독거노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독신, 혹은 편부모 가구 등이 임대주택단지에 모여 살며 주기적으로 식사를 함께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다. 외롭게 사는 사람들이 연대해서 고독감을 이겨내고 간병과 자녀양육 등의 돌봄서비스를 서로 제공해주는 새로운 마을공동체인데,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들이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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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백조에서 아이들의 행동들은 결말을 내기위한 작가의 의도적 장치인가? 작가 내면의 잔혹성인가? 

단순한 흥미를 줄수는 있으나 그 이상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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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인은 이렇게 말했단다.

" 미스터리소설은 일종의 지적인 게임이다. 아니, 오히려 스포츠라 고 할 수 있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페어플레이다...."

 

페어플레이라고 하기에는 억울한 느낌이 드는 건, 내 추리력의 한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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