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p)...그들은 읽었습니다. 읽어버린 이상 고쳐 읽지 않으면 안됩니다. 고쳐 읽은 이상 고쳐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읽은 것은 굽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쓰기 시작해야만 합니다. 반복합니다. 그것이, 그것만이 `혁명의 본체`입니다...

(202p)...혁명은 아이의 삶을 `수호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피에르 르장드르의 독창적인 사고의 핵심은...국가의 본질이란 `재생산=번식을 보증하는`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아이를 낳아 기르는 물질적 제도적 상징적 준비를 갖추고 대비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입니다. ...이런 것을 `저출산문제`라 부르는 것은 문제를 하찮게 만들어 가장 중요한 문제에서 눈을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203p)역으로 말하자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없는 국가의 형식이야 말로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하고, 우리가 오랫동안 말해온 의미에서 `문학`의 혁명에 의해 전복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312p 옮긴이 송태욱)편파적인 세상에서의 공정함은 또 다른 편파밖에 없을 테니까...다양한 편파가 모여 있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한사람의 공정함이 아니라 편파적인 한 사람 한사람이 모여 결국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공정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가 아닌 것이다. 한 사람 한사람이 절대적인 공정함이라는 잣대에 매달린다면 편파적인 사회를, 공정하게 더 편파적인 사회로 만들 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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