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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소방서에서 일할 거야! ㅣ job? 시리즈 24
손종근 지음 / 국일아이 / 2017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221/pimg_7959861852392189.jpg)
아이들의 꿈이나 하고 싶은 일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늘 새롭고 흥미로웠었던 건
국일아이 잡시리즈 책덕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늘 바쁜 와중에 아이들과 시간을 나누지 못했던 제가
아이들과 눈 마주치고 앉아 함께 책을 보고 직업이나 새로운 정보들을 알게 되고
함께 알아보는 그런 과정에서 서로 많은 대화를 하고 쌓이는 소통의 시간이 참 값지다는걸 알게 됫어요~
이번엔 제가 받은 소방서에서 일할 거야! 책은 뭔가 가슴을 콩콩 두드려주는 책!
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존경하고 늘 감사하고 늘 응원해야 마땅한 그분들의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
덕분에 아이들 전체가 모두 책 읽으면서 아빠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저희 꿀곰님은 소방관련 업무는 아니지만 헬기 정비를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소방이나 산림측에서 요청시 도움을 줘야 하는 군인으로써 일하고 있기때문에
아이들은 그런 아빠도 늘 걱정스럽고 염려스러운데 소방관의 가족들은 어떻겠냐며 걱정을 하더라구요~
참..기특하게도 말이에요~
그래서인지 몰랑몰랑 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책을 펼쳤어요!
마지막 책이라는 아쉬움 때문에 아이들 서로 읽겠다고 순번 정하는데 제일 씨끄러웠던 날!
재미있는 그림체 그리고 뭔가 소리가 날듯한 사이렌등으로 차례에서 부터 묘~한 긴장감이 보여요!
처음은 역시! 아이들에게 다시한번 주의줘야할!!
장난 전화 하면 절대 안되죠~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이런 정보에 계속 노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고 만화를 보고 아이들이 경각심을 가질까? 하지만
알게 모르게 된다 안된다의 의미가 확실히 전달 되는 것은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서 부터라고 생각해요
소방서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이해하고
소방과 관련된 직업을 알게 하는 책 내용 대부분에서
아이들은 놀라고 신기해 하고 걱정하고 재미있어 하는 시간들로 채워졌어요!
보통 책 읽는 아이들 옆에서 잘~ 바라보면 만화 지문만 빠르게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희 아이들이 책을 2번 3번 읽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처음엔 지문부터 빠르게 읽어요! 내용이 궁금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서 2번째 읽을때는 좀더 상세하게 한장한장 정독을 하도록 해요
그렇게 책을 읽는 재미를 천천히 채워주는것이 참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소방서의 탄생에 대해 내용이 나와있는데
이부분은 저도 정말 전~혀 몰랐던 내용이에요 +_+
소방 기관이라는 것이 현 시대에 정말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지만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통해 최초의 소방 기관이 만들어 졌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마 모르는 어른들도 많이 있을꺼에요!
아이들과 이렇게 함께 배워가는 과정이 늘 흥미로울 수 밖에 없어요~
책장을 통해 끌려가는 주인공을 보며 아이들이 재미적인 요소로 흥미를 가지기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어릴때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된 책들이 많았다면
책을 좀 더 많이 다양하게 읽었을 텐데 말이죠;;;;;
여튼~ 아이들은 점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화재를 진압할때 필요한 소방장비라고 해도
대충은 알게 되지만 이 장비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아이들이 좀더 체감 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져 있어서
괜히 요 내용을 읽는 것만으로도 긴박해 지는 마음가짐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신기해 했던 내용 중 하나는!
소방대원의 소매 표장이 있는데 요것도 구분되어 있었다는 것~
사실 저희가 집중해서 상세하게 볼 일은 크게 없다보니 잘 몰랐던 부분인데
아빠가 군인이라 군복에 달려있는 부대마크나 계급장이 있는 것 처럼
구분지어져 있다는걸 아이들이 신기하게 받아들이더라구요~
흔히 소방관련에 대한 정보를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뉴스를 통해
화재가 낫거나 했을때 제일 많이 접하지 않을까요?
그런 시점을 책을 통해 하나하나 파악해 가면서 소방에 대해 이해하기에 참 충분한 책입니다
우리나라에 소방서가 언제 생겼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특별히 저도 놀랐었던 내용 중 하나는~
화재에도 급수로 나뉘어져 있다는게 전혀 몰랐던 내용이었거든요!
책 곳곳에 알아두면 좋을 알차고 꼭 필요한 내용들로 잘 구성되어져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리 흔하게 생각해도 경험하지 않으면 모를 그 상황에 대한 모습들이
사진으로도 담겨 있고! 경고처럼 느껴지는 당연한 상식들또한 한번 더 각인하게 되는 내용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보다가 중요하다 싶은건 옆에 언니나 동생들에게 다시한번 알려주기도 하고
엄마에게도 이거 보라며 설명해 주기도 하면서 책을 함께 읽는 즐거움도 맛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프로 참견러들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과정중에도 모든 아이들이 옆에서 들어주고 의견을 내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소방차량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보면서
설명을 읽다보니 소방직종에 계신 분들이 참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겠다 싶으면서
아이들과 올해 봤던 어벤져스가 떠오르면서 진짜 모든 소방관 분들은 영웅이라고 아이들에게 설명해 줬어요
단순히 직업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스스로 선택한 영웅의 길을 가시는 멋진 분들이라고 말이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221/pimg_7959861852392190.jpg)
그리고 저도 벌써 36세가 되었고 신랑이 군인이면서도
아직도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워본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책에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 전체 정독하게 했었지요!
마침 얼마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었던 둘째가!
이 내용을 보자마자 이건 전부 한번씩 해봐야 한다며~
상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시범을 보여 줬어요!
각도와 위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시범을 보이는 둘째!
이날 저녁에 신랑에게 물어서 다시한번 더 아이들과 함께 심폐 소생술을 배워보았답니다~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책을 보고 그냥 넘기지 않고~ 이렇게 직접 실행해보는 재미도 책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 전부 책을 읽고 나서는 소방서를 체험했던 어린이집 기억을 떠올리더라구요
어찌보면 초,중,고 모두 한번씩은 체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경찰서,소방서,군인 체험만큼은 꼭 한번씩 체감해보고 얼마나 다양한 일들이
그 속에 있는지 느낄 수 있도록 하는건 참 좋은 경험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드디어 책을 다~ 읽었어요! 워크북만 남아서 아이들 전부 아쉬운 한숨 소리가 들렸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221/pimg_7959861852392191.jpg)
아이들 다~ 같이 모여서 재미지게 활동했던 워크북!
벌써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쉬워진 어린이들이 쪼롬~히 나와서 셋째가 하는거 구경하기!
매번 둘째가 활동하다가 이날은 친구랑 파자마파티가 있어서 셋째한테 양보하고는
곁에서 떠날 줄 모르고~ 셋째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요 +_+
언니한테 책 내용 설명하면서 이거야~ 맞지? 라며 확인하는 셋째!
이제 곧 4학년이 될 셋째도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더니
요 심폐 소생술 부분에서는!! 옷 +_+ 이건 확실히 배웠다며~
꼼꼼히 읽고 찬찬히 풀고 옆에서 둘째는 "정답! 맞았어!" 라고 리액션을 해주더라구요~
자~ 어느새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한 팀이 되어 있죠? ㅎㅎㅎ
그렇 다는 것은 워크북의 피날레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거든요~
막둥이까지 옆에서 언니 빨리 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
둘째는 동생이 모르는게 있을까바 옆에서 설명해주면서 같이 활동하는 워크북~
우리 막둥이는 요거 색칠하려고 그렇게 기다렸던 거래요~
언니~ 얼른하고 이거 색칠 하자~
결국에는 다 끝나고 둘이서 색연필 꺼내놓고 신나게 색칠하면서 마무리 했어요
다 같이 즐거웠던 시간들이 마무리가 된다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큽니다
아이들만 읽고 끝나버리는 책이 아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알지 못했던 직업을 알아가며 그 속에서 관심이 없어서 몰랐거나
알고도 모르게 지나가고 있었던 역사적인 내용들까지도 함께 배우고 이해하면서
아이들의 뭔가 막연한 앞길을 열어줄 수 있을 꿈 지침서~
잡시리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아이들 만큼이나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초등학교부터 중학생까지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