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시크릿 노트
강빈맘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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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엄마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때와는 또 다르게 아이들이 부쩍 크면서 부딪히는 일이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어두고 미리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면 좋아요.

 

저는 엄마들모임에서 토끼 같은 존재였을 꺼에요. 그냥 끼고싶은거지 딱히 나서거나 내 편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은근히 따돌림을 당할때도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당당하게 홀로선 호랑이가 되고싶었나봅니다.

 

저는 엄마들 모임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자체는 좋은 의도로 아이들의 유대관계 형성과 사회성,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좋지만, 또 여럿이 모이다보면 어느새 뒷담화도 하게되고 각자 집안 일에 대해서 시시콜콜 말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이 꼭 맘카페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만남에서도 폐해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커서 만나는 친구들은 깊게 사귀기가 힘든 법이잖아요. 회사 친구든, 육아 동지든 딱 내가 해줄 수 있는 만큼 딱 그만큼이 중요한 것 같아요. 뭐든 걸 다 내주고 잃었을 때 후회하는 것 보다 적당한 관계 유지를 하는게 중요하답니다. 기본 예절이나 말할 때의 대화 예절 또한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또 커갈수록 엄마가 아이의 사회생활에 대한 관여하기 보다는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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