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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5 - 팬티 대신 바지를 입다! ㅣ 팬티 입은 늑대 5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폴 코에 도움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3월
평점 :

팬티 입은 늑대 5권에서는 유행에 휘둘리지 않는 정체성,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늑대의 시그니처와 같았던 줄무늬 팬티가 휴가를 다녀오고 나니 온 동네 사람들이 비슷한 울프 팬티를 입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하지만 ⓡ이 붙었다는 이유로 다르다고 주장하며 모든 사람이 유행처럼 입고 다니기 시작하죠.
자기만의 시그니처라고 생각했던 걸 온동네 사람들이 모두 입고 다니기 시작하자, 늑대는 화가나서 입고 있던 것 모두 버렸어요. 하지만 털실로 만든 따뜻했던 속옷이 없어서 너무 허전하고 춥게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결국 허수아비의 허름한 바지를 입고 다녀요.
우리 때보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시대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최신 유행도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 빠르게 바뀌는 변화만 쫓다 보면 정작 나에 대한 정체성을 잃기 쉽답니다.
내가 잘 하는 것, 내게 어울리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