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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 ㅣ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평점 :
저희 아들은 한글 늦게 읽기 시작해서 7살 후반부터 초등학교 입학때까지 사실 엄마 입장에서 초조했는데, 뭐 아들은 지금도 천하태평이지만요.... 그래도 학교 가고 나서 궁금한게 많아지니까 스스로 읽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벌써 1학년 1학기가 다 지나다보니, 이제 왠만한 건 혼자 읽지만 줄글책은 혼자 읽기 버겁고 또 엄마도 다 읽어주기 힘들어서 좋아하는 과학만화, 역사만화 보다가 익숙해지면 글밥 많은 걸로 천천히 넘어가려구요!
제가 옆에서 같이 보면 찐 웃기기도 한데, 무엇보다 만화책이라고 해서... 절대 글이 적지않다는 거에요
흔한남매 책을 똑같이 읽더라도 아이들 중에서 과학만화만 읽고 끝나는 애들이 있고, 또 흔한호기심에서 과학지식을 배우고 남에게 설명할 정도로 잘 아는 아이가 있는거에요. 내가 알고 모르고를 스스로 아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내가 알면 넘어가면 되고, 내가 모르면 그 부분을 보충해주면 되는데게 메타인지 학습법인데,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조차 모른다면, 뭘 학습해야할지 모르겠죠?
흔한남매 책 중에서도 흔한 호기심은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을 다루고 있는 초등 학습만화로 이번에는 < 식물은 어떻게 계절을 알고 꽃을 피울까?>에 대한 17가지 과학 호기심을 담고 있어요.
각 에피소드 마다 Q&A를 통해서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답니다.
나뭇잎과 풀은 왜 초록색일까? 나뭇잎에 그물모양선은 왜 있을까?
우리 아들은 사실 요런 궁금증을 먼저 갖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물어봐도 사실 부모입장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는게 참 어렵잖아요.
저는 화학을, 남편은 컴퓨터를 전공했어요.. 사실 아이가 물어보면 의욕만 앞서서 엄청 어려운 용어로 설명해주다보니 물어본 아이도, 말하는 부모도 난해할 때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초적인 것들은 아무래도 책으로 배우는게 더 정확하고 아이 입장에서도 이해가 쏙쏙 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