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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계단에서 울지 - 평범한 어른이 오늘을 살아내는 방법
김나랑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0월
평점 :



가끔은 직장을 다니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하지만 대체로 그립지 않다.
좋았던 기억보다 힘들었던, 후회스러운 순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도 어릴때부터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지
30대 초반까지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회사는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는걸
깨닫게 되는 순간,
나도 버는 만큼만 일하게 되고
나와 상관없는 일에 절대 나서지 않게 된다
그렇게 지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작은 회사들은 사실 한 사람의 직원이
1.5~2명이 해야할 일을 감당한다
어느 순간에는 이게 익숙해져서
모든걸 다 받아들이고 하게되지만
그러면 일은 더 늘어날 뿐이었다.
요즘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다 직장인 생활을 하다보면
연예인 이야기, 재벌가 이야기,
실시간 검색에 올라오면 그때서나
아, 그랬구나 이정도이다
딱 그만큼이다
대신 사회적 이슈에 더 관심이 간다
적어도 내 주변의 사람들과 나는
이제 그들이 사는 세상에 관심이 없다
부러움의 대상 보다는 정말 공감갈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더욱 마음에 와닿고 재미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포장된 TV 프로그램보다
빨간 TV같은 거에 더 열광하는게 아닐까~
미니멀꿈나무인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면서 냉장고를 없앤 거였다
물론 난 냉장고없이 살 순 없다
아무리 미니멀해져도 그건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 냉장고를 산다면
지금 사이즈의 1/2면 충분하겠단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