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다이어리 - 뉴욕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제환정 지음 / 시공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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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막연한 선망의 대상인 뉴욕. 뉴요커라는 말만 들어도 뭔가 다른 세계에 사는,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과연 그 느낌은 어디에서 온 것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비교적 차분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이야기끈을 하나씩 풀어놓는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힘은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가져가질 못했다. 책의 초반의 분위기로 끝까지 끌고갔더라면 더 재밌고 흥미롭 읽었을텐데 말이다. 제대로 뉴욕의 뒷 이야기를 책 끝까지 파헤쳐주었다면 얼마나 시원했을까. 아니 시원하다는 느낌보다는 신선하다고 해야할까. 아니다 신선이란 말도 적합치 않다. 어쨌거나 말로만 듣던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사실 서울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삭막한 도시 등등... 많이 듣던 이야기지만 저자가 직접 겪으면서 쓴 이야기는 차분하지만 강하게 마음속에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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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사람 탐험기
박종현 지음 / 시공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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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읽기 시작한 책이였는데 읽고난 지금의 느낌은 딱히 어떤 설명의 말이 필요없다. 재밌다. 마냥 재밌게 읽었다. 이런류의 책이 꽤 나오는 편이지만 끝까지 일관된 느낌으로 글을 전개하는 소개서(?)는 많이 보지 못했다. 책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경험과 한국의 정서등을 예로 들거나 혹은 일본 현지의 친구들의 반응을 예로 들어가며 마치 일본사람에게 직접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만든다. 또한 특별히 꼬아놓지 않은 간결한 느낌의 문장은 책의 페이지를 계속 넘길 수 밖에 없게끔 만든다.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일본, 하지만 우리와는 너무 다른 느낌의 일본, 알고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인거 같은 일본... 그 작지만 큰 궁금증들을 재미난 입담과 예들로 가득 채워놓은책이다. 약간 흠이라면, 재밌고 금방 읽혀져서 돈주고 보기가 아깝달까.

출간된지 꽤 된 책임에도 '일본, 일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가 궁금하다면 부담없이 읽을만한 책인거 같다. 그렇다고 저자의 견해가 모두 사실은 아닐테지만... 결론은, 재밌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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