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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의 기도 - 주여, 내게는 힘이 없사오니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스탠리 게일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여호사밧의 기도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 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우리를 치러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나님의 응답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다윗의 혈통이자 남유다의 4대째 왕이었던 여호사밧 왕. 그는 성경에 처음 조상 다윗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만 섬겼던 자로 등장한다.
연합군이 남유다를 향해 진격해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여호사밧 왕은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성전 뜰 앞 마당에 서서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우리를 치러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그가 군사력이 없었을까? 그에게 군대가 없었을까? 그에게는 충분한 재물과 군대와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납작 엎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우리가 어렵고 두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가장 간절하고 합한 기도가 여호사밧의 기도라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지지난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마음이 동동 거리고 있을 때 부서 전도사님께서 임리더 모임을 통해 이 말씀을 설교해 주셨다.
너무 눈물이 나서 거의 통곡을 하며 말씀을 읽었다. 구약 역대하 20장 12절.. 여호사밧의 기도.
그리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41장 10절의 말씀으로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참으로 너를 굳세게 하리라 내가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내가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을 마음 가운데 주셨다.
마음에 평안과 안식이 찾아왔다. 불안하거나 두려운 마음들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여호사밧의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주일, 함께 섬기는 청소년부 찬양팀 선생님께서 이 책을 선물로 주셨다. 여호사밧의 기도!!
심지어 이 책에 이사야 41장 10절 말씀도 나온다.. 어쩌면 이렇게 정확하시고 섬세하신지. 하나님은 역시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내 유일한 아버지시다.
여호사밧의 기도를 다시 묵상하며 마음 속에서부터 다시 눈물이 차올랐다.
세상에서 겪는 어렵고 험난한 일들, 인생을 두렵게 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나의 연약함들이 바람에 밀려 마치 끊어질 듯한 그때
하나님을 향해 오직 주만 바라본다고 고백하는 여호사밧의 기도를 드리기 원한다.
매일 매일.. 작은 기적이라도 필요한 순간, 평온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눈물만 흘러내리는 마음일 때..
여호사밧의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의 유일하고 온전하신 주 되신 그 분 앞에 내 삶을 맡겨드리고 싶다.
<책속에서>
p.7
맞서 싸우는 것도 불가능하고 도망치는 것도 선택할 수 없다면 과연 무엇이 남는가? 한 가지 대답이 우리의 뇌리를 스친다.
그렇다. 그것은 기도다!
p.21
그러나 여호사밧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예속된 통치자였다. 주권자이신 창조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전념하고 있던 여호사밧이 반사적으로 나타낸 반응은 자신의 하나님을 찾는 것이었다.
그는 최후의 대책이 아니라 최초의 대책으로 하나님을 찾았다.
p.28
우리 주 예수님은 자신이 폭풍을 다스리는 권세를 지니고 있음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고통의 폭풍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분명히 하셨다(요16:33 참조)
p.33
지금까지 당신이 원수와 대결하여 거둔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성장시키신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요, 어려울 때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우리의 도움이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개를 뻣뻣이 세우고 완강하게 고집을 부릴 때에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거나 연약할 때, 우쭐대거나 게으를 때에도
우리를 참아주시며 우리가 매정한 인생의 연합군에게 급습을 당하여 하나님을 향해 전진하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할 때에도
끝까지 우리와 함께해주신다.
p.36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다른 무엇이나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경계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삶을 허락하시든지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 자신을 단속하고 관리해야 한다.
p.42~43
때로 엄청난 고통이 우리 삶에 들어올 때, 그 고통이 너무 강력하게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 오직 그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선이 어디로 향하든지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 그것이 사방으로 우리를 우겨싼다.
그러나 .. 엄청난 고통이 우리 삶에 들어올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변함없이 존재하고 계신다.
여호사밧의 기도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초대한다. 괴로움의 먹구름을 뚫고 지나가 여전히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희망과 안도감과 약속을 주시며 여전히 존재하시는 그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초대한다.
p.42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께로 시선을 향하는 것, 하나님께 주의를 집중하는 것,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보기 위해 폭풍 너머를 주시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종종 장애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 장애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주시하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
p.47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찾기 위해 그 낯을 하나님께로 향했다.(대하20:3 참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생의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무엇을 주시하느냐 하는 것이다. 여호사밧은 대대적인 금식을 선포했다.
금식은 우리에게서 자아를 비워내고 우리 영혼에 겸손을 가득 불어넣으며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심오한 의존의식을 심화시키는 자발적인 '박탈행위'이다.
금식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도록 도와주는 심령의 대기를 조성해줄 뿐이다.
p.49
평상시의 삶 속에서 규칙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에 익숙해지면 예외적인 위기 상황에 부닥쳤을 때도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찾게 될 것이다.
평소에 하나님을 더 잘 알아갈수록,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더욱더 친밀하게 소통하면서 살아갈수록 괴로울 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이것은 곧 우리의 기도의 삶을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나 항상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기도의 음성으로 우리의 삶을 언제나 가득 채우는 것을
우리의 간절한 갈망으로 삼아야 함을 뜻한다.
p.51
이 폭풍은 실제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완전히 던질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된다. 인생의 폭풍이 오만하게 으르렁거리며 위협할 때
우리는 포기하는 대신에 그것의 처리를 하나님께 양도해야 하며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인생의 폭풍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존재하시고 동일하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바라볼 기회이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폭풍이 위협할 때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 하나님께 배우라고 요구하실 뿐만 아니라, 그런 위협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해도 좋다는 놀라운 약속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럴 때 하나님을 찾으라고 명령하신다.
렘29:11~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p.55
기도는 가슴팍 한가운데 뭉쳐있던 무언가를 없애거나 떨쳐버림으로써 우리의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사실 기도의 가치와 능력은 기도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드려지는 바로 '그분'에게 있다.
p.56
여호사밧은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바라보기 위해 기도했다. 도움을 구하는 그의 간절한 절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향한 것이었다.
그는 기도를 명하신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전능한 능력으로 역사하기 위해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고 계신 하나님의 귀에 대고 말했다.
p.58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를 실제로 들을 수 있으며 또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로 향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호소할 작정으로 만들어낸 우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분 자신을 계시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p.64
여호사밧은 의미심장한 이름, 중요한 이름,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계된 이름, 자신과 관계를 갖고 있는 이름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있었다.
그 이름은 여호사밧이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이름, 친근한 이름이었다. 그런 다음 여호사밧은 이 하나님을 자신의 조상들의 하나님, 하늘의 하나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통치자, 왕들의 왕,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부른다.
p.65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대하20:6)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한계와 나약함에 구속받지 않으신다.
신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p.67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간청해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간청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자.
우리가 찾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곰곰이 묵상하자. 우리는 우리가 말을 건네는 하나님을 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보게 되기를 원하신다.
사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묵상하는 것 자체가 바로 기도의 요점의 일부이다.
p.74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신다는 표시였다. 성전은 풍성한 은혜와 자비로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의 생생한 증거였다. 성전은 자기 백성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상기시키는 눈에 보이는 증거로서 기능했다. 성전은 하나님에 의해 시작된 하나님과 그 백성들과의 특별한 관계를 대변했다. 오히려 성전은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기로 작정하신 이들 가운데 친히 함께 하신다는 것을 밝히 드러냈다.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p.82
하나님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우리를 초대하신다.
p.84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절대적인 최고의 확신을 소유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리라는 확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우리를 붙들어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p.101
우리는 무력할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지만 또한 역량과 수완을 지니고 있을 때에도 부르짖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힘과 지혜이지 우리 자신의 힘과 지혜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염려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무엇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합당한지는 오직 하나님만 알고 계신다.
p.105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전체를 원하신다. 우리가 온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바라신다(막12:30 참조)
p.116
우리는 단지 하나님을 바라볼 뿐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갔을 때 취했던 것과 동일한 태도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한다.
기도로 우리의 요청을 하나님께 올려드릴 때 우리의 의지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켜야 한다.
마6:10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대하20:15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p.141
우리 자신의 위치를 정하는 것, 자리를 잡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견고히 서서 요동하지 않는 것,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리라는 것을 믿고 견고히 서서 요동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확신을 갖고 서야 한다.
공황상태에서 평강으로 낙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음성에서 힘과 용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p.149
그렇다. 기도하자. 그리고 행하자! 우리가 처한 상황은 하나님께 맡기자. 그리고 하나님을 위한 행동에 전념하자!
고전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p.189
인생의 소란스러운 시기가 지나갔을 때 우리는 우리 내면에서 종종 불협화음을 일으키던 우리의 마음이 훌륭하게 조율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 시련의 한가운데서라도 기쁨을 발견하는 것에 열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벧전 5:6~7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대하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