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 토저 성령님 365 (탁상용 캘린더) - 성령님과 동행하는 뜨거운 한 해
A. W. 토저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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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성령님은 우리의 생각 안에 거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성령님이 거하시기에
합당하고 깨끗한 성소가 되도록 해야 한다.
(고전3:16)

12월 31일

성령의 내주와 충만을 원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숨겨진 죄가 있는지 알기 위해
먼저 자신을 살펴야 한다. 그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성품에 어긋나는 것을
담대히 그의 마음 밖으로 몰아내야 한다.
(눅8:17)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때로는 책망과 경고, 질책, 회개의 요청으로 때로는 위로와 격려와 평안을 주는 말씀으로 한 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준 참 소중하고 고마운 365 묵상달력..

깨끗한 그릇이 되도록 다듬어 주신 2013년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것들을 채우기 위해
세상의 것들을 완전히 내려놓는 새해 되게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나의 유일하시고 영원하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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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섀도우 헌터스 1~3 세트 - 전3권
카산드라 클레어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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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로도 개봉되었던 원작 소설이다. 인간이 사는 인간세계와 뱀파이어를 비롯한 괴물들이 살고 있는 다운월드
그리고 그 사이에 유일한 버팀목(?)이 되는 존재, 바로 네피림의 후손으로 알려진 섀도우 헌터스다.
평범한 소녀였던 주인공은 어느날 친구와 함께 간 클럽에서 뱀파이어를 공격하는 섀도우 헌터스를 보게 된다.
평범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그들과 만나면서 신기한 일들이 생기고
어머니 조슬린은 습격을 받고 납치당하고 집안은 난장판이 된다.
소녀는 자신을 공격하는 괴물을 제이슨의 포털로 죽이고, 겨우 살아남는데...
 
과연 소녀의 진짜 정체는? 그녀 역시 섀도우 헌터스인걸까..
엄마 조슬린에게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엄마와 친한 삼촌 루크의 태도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호지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 가계의 비밀이 밝혀져 가고..
다운월드를 통합했던 발렌타인이라는 섀도우 헌터의 딸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엄마 조슬린이 발렌타인의 광기를 피해 도망나온 것도..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네 아버지가 변화시킨 덕분에 넌 보통 섀도우 헌터들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어. 특별한 재능을 지녔지."
 
발렌타인의 아들임이 밝혀지고 난 후, 제이스는 그동안 자라온 라이트우드 집안의 어머니.. 메이리스의 호출을 받는다.
알렉과 이사벨의 엄마이자 이제까지 제이스를 돌보아 준 메이리스는 제이스가 발렌타인의 간첩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갖고
상처받고 마음상한 제이스는 뛰쳐나가 늑대 무리에게 싸움을 건다.
이윽고 나타난 루크로 인해 제이스는 무사히 구출되고 당분간 매그니토의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사실 메이리스는 제이스와 라이트우드 가족을 심문하러 오는 심문관에게서 제이스를 떨어뜨려 놓기 위해 취한 조치였는데.
심문관과의 면담 중 반항하는 제이스에게 내려진 침묵의 도시 감옥에서의 하룻밤.
악몽에 시달리던 제이스는 깨어나서 아버지 발렌타인을 맞닥뜨린다. 악마 에그리머를 이용해 침묵의 도시 간수들을 모두 죽여버린 발렌타인
그리고는 제이스를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한편, 침묵의 도시에서의 구조요청을 받고 달려온 알렉과 이사벨, 클라리는 제이스를 구하고
감옥을 빠져나오는 그들 앞에 대략 스무명 정도의 섀도우 헌터가 기다리고 있는데..
 
요정 여왕의 초청을 받아서 간 요정 세계에서 제이스와 클라리의 키스로 화가 난 사이먼은
자신의 충동에 따라 밤의 아이들을 찾아가고 뱀파이어가 된다.
유일한 먼데인이었던 사이먼 마저 다운월드에 속하게 되는 2권..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하지만 그건 네 진짜 감정이 아니야. 네가 날 좋아하는 건 내가 안전하기 때문이지.
위험 요소가 없거든. 그러면서 누구와도 진정한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지 않지. 내 핑계를 대면서."
 
"그림자들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어. 나도 그림자였고, 내가 죽었다는 걸 알았어. 모든 게 끝났다는 걸.
그러다가 네 목소리를 들었어. 네가 내 이름을 말하는 소리. 그러고 나서 난 다시 이리로 돌아왔어"
 
엄마를 깨울 특효약을 얻기 위해 마법사를 만나러 이드리스로 출발하는 클라리.
하지만 클라리를 보낼 수 없는 제이스는 사이먼과 하나의 계책을 짠다. 알렉과 이사벨, 맥스 등 라이트우드 집안의 모두와 함께
이드리스로 향하는 제이스, 하지만 포털을 습격한 추방자들로 인해 사이먼은 상처입고
원치않게 함께 이드리스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발렌타인의 대공격... 이드리스에 살아남은 섀도우 헌터들은 우왕좌왕하고
자신의 이득을 생각하며 산만할 그 때,
클라리는 앞으로 나서 다운월드와의 협업을 제안한다.
순전히 질투심에서 비롯된 발렌타인의 악행을 심판하기 위해
이제 이드리스의 섀도우 헌터들과 다운월드의 모두는 함께 싸우기 시작한다.
요정, 늑대인간, 밤의 아이들인 뱀파이어까지.. 그들의 능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 섀도우 헌터들은 전력을 다하는데....
 
시리즈의 마지막 권에 어울리는 대전투씬과....
장면만 보아도 영상이 그려지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발렌타인의 마지막이 좀 허무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미난 판타지 소설과 영화로 손색없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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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더 스토리콜렉터 17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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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뜻밖에도 싱긋 웃음을 짓는 바람에 신더는 가슴이 철렁했다. 시장에서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예측불허인데다가 매력적인 웃음이었다. 그런데 문득 카이토 뒤편에 있는 홀로그램이 눈에 들어왔다.
금속 척추골에서부터 전선 다발을 거쳐서 온전히 남아 있는 난소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내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미지.
신더는 부리나케 눈을 돌려 카이토를 마주보았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정비 수리공으로 일하고 있는 린 신더. 그녀는 신체의 37.62%가 기계로 만들어진 사이보그이다.
처음에 책을 집을 때는 사실 별로 의식하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신데렐라 스토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였다.
뭔가 요즘 나오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들과 연관성이 많은 듯도 하고 이제까지 읽었던 타라덩컨을 비롯해서 헝거게임, 레전드, 베타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생각나는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몹시 흥미로웠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배경으로 했다는 데서 알 수 있겠지만 린 신더는 길거리에 버려져 있었고 양아버지에 의해 돌봄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양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연고가 없던 신더는 지구 동방연방제국으로 오게 된다.
그렇게 자신을 부려먹고 싫어하는 양어머니와 의붓언니 펄, 의붓동생 그러나 신더를 유일하게 좋아해주는 피어니와
한 가족으로 산지도 어언 몇 년.. 매번 벌어오는 돈은 죄다 양어머니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만다.
오래된 안드로이드 이코만이 신더의 유일한 친구이자 의지할 대상이다.
어느 날 시장에 변장한 황태자가 자신의 안드로이드 나인시를 수리하러 데려오고 길 건녀편의 빵집 아주머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레투모시스에 감염되어 이송되고 그때부터 신더의 인생은 뭔가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신더의 진짜 정체는??
 
재투성이에 사이보그인 신데렐라와 황태자라니... 식상하고 뻔할 수 있는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낸 작가의 역량에 박수.
이미 너무나도 많이 알려져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쓴다는 것은 대단한 창의력이 필요한 일이다.
후속편인 스칼렛과 그 이후의 이야기들도 빨간모자를 비롯한 익숙한 동화들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니
앞으로의 도서들도 기대가 된다. 빨리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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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오늘의 일본문학 12
아사이 료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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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말 너머에 있는 인간 그 자체를 상상해 주라고, 좀 더."

 

친구 사이로 함께 살고 있는 고타로와 다쿠토. 그리고 고타로의 연인이었던 미즈키.

말하지 않았지만 다쿠토는 오래 전부터 미즈키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함께 보낸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부터 사회의 어려움에 부딪치는 그들..

미즈키의 친구인 리카는 고타로의 윗층에 남자친구인 다카요시와 함께 살고 있다.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고민과 함께 그 나이에 고민해 봄직한 사랑에 대한 고민들도 가득 담겨 있는 책.

잔잔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SNS를 바탕으로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그나저나 요즘 젊은이들..이라고 하니까 내가 되게 늙은 거 같네..ㅎㅎ 

 

<책 속에서..>

나 말이야. 깨달은 게 있어.

최근에 깨달았어. 인생이 선로 같은 것이라면 나와 똑같은 높이에서 똑같은 각도에서 그 선로를 봐 주는 사람은 이제 없다는 걸

살아간다는 것은 아마도 자신의 선로를 함께 봐 주는  인원 수가 달라져 가는 거라고 생각해.

이제부터는 자신을 키워 준 가족을 떠나 스스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기고, 자식이 생기고,

또 자신의 선로를 함께 봐 줄 사람이 나타나.

그런 거라고 생각해. 나 이외의 사람과 함께 보아온 자신의 선로를 자기 혼자 바라보게 되고, 이윽고 또 누군가와 함께 응시할 날이 와.

그리고 그즈음에는 그 소중한 누군가의 선로를 함께 바라보겠지.

그래서 지금까지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니 어쩌니 하는 말을 해 왔따고 생각해.

줄곧 자신의 선로를 보아 준 사람이 바로 옆에 있었으니까. 어른들은 결과는 유감스럽지만 그 과정이 훌륭했으니

그걸로 됐다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은 거지. 그 과정을 함께 보아 왔으니까. 하지만 이제 그렇게 말해줄 사람은 없어.

우리는 이제 오로지 한 사람, 나 혼자서만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아야 해. 함께 선로 끝을 봐 줄 사람은 이제 없어졌어.

진로를 생각해 줄 학교 선생님도 없고, 우리는 이미 우리를 낳아주었을 때의 부모와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고.

이제 부모님이 나를 키워 준다는 생각으로는 지낼 수 없어. 우리는 이미 그런 시기까지 온 거야.

 

"머릿 속에 있는 동안은 언제든, 무엇이든 걸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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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
아카가와 지로 지음, 정태원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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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는 묘한 녀석이야. 그 작은 머릿 속에서 무얼 생각하지?"

 

어리바리한 형사 가타야마와 영특한 고양이 홈즈가 좌충우돌하며 풀어가는 기묘한 사건들.

삼색털 고양이 홈즈와 가타야마 요시타로 형사의 첫 만남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긴 시리즈의 첫번째 권이다.

홈즈는 교내에서 매춘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조사의뢰했던 영문과 학과장 모리사키 교수가 기르던 고양이다.

조사해 나가는 과정에서 모리사키 교수는 살해당하고, 홈즈는 왠일인지 가타야마의 주변을 빙빙 맴돈다.

 

셜록 홈즈라거나, 왓슨이 여자로 묘사된 작품은 보았지만..

고양이가 홈즈라니..ㅎㅎ 뭔가 새롭기도 하고 또 유머 미스터리라고 하니

읽기에도 부담이 적을 것 같다.

 

뭐 완전 커다란 활약을 해내는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 순간에 단서를 준다고 할까.

앞으로도 홈즈와 어리바리 가타야마 형사의 활약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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