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구리에게 최면걸기
에드워드 두엔싱 지음, 이한음 옮김, 류기정 그림 / 지호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기본 목표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자연의 일부이며, 그들의 활동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놀이들은 안전하고,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며, 매우 재미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나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선택된 것들이다."
독서골든벨 문제 출제를 위해 읽게 된 책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어서 읽기에 부담없는 과학책이었다.
동물과 놀기, 벌레와 놀기, 식물과 놀기, 지구와 놀기라는 크게 4가지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박쥐, 나방, 물고기, 꾀꼬리, 다람쥐, 새, 반딧불이, 개미, 개미귀신, 소금쟁이, 제왕나비, 거미, 벌 등의 생물과
덩굴손, 소나무, 월계수 등의 식물 그리고 번개, 파도, 눈, 폭포, 달, 별 등의 자연현상까지 모두 아우르는
정말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었다.
벌레를 무서워하는 까닭에 보면서 살짝 오싹하긴 했지만
정말 이 책에 나온 것만큼 자연을 친근하게 느끼고 아낀다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좀 더 연하고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다.
부제 "아주 오래된 놀이터, 숲 속에서 만나는 동물 이야기" 처럼..
인간의 최초의 놀이터였던 숲의 여러가지 생물과 식물들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