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그린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케르스틴 기어 지음, 문항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피의 원이 완성되면 현자의 돌이 영원과 결합한다. 젊음의 옷에서 새 힘이 자라고 마력을 지닌 자에게 불사의 힘을 선사한다.
그러나 경고하노니 열두 번째의 별이 떠오르면 그의 유한한 운명은 시작된다. 젊음이 녹아내리고 참나무는 세상의 종말에 바쳐진다."
 
2권 사파이어 블루에서 기디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도 잠시 3권이 시작하자마자 그웬돌린은 실연의 아픔에 마음이 산산조각난 상태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여행자가 된 지 몇 주, 그웬돌린은 제발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고
그웬돌린은 생제르맹 백작이 과거에 촘촘히 짜놓은 그물을 벗어나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위험이 도사린 18세기의 런던으로 날아가는데..
 
<스포일러 포함>
그웬돌린은 모두의 피가 크로노그래프에 들어가 원이 완성되면 백작 혼자만이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되고
그마저도 열두번째 보석이 태어나면 백작의 목숨이 끝나기 때문에 백작이 열두번째 보석인 루비, 즉 자신을 죽이려고 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과거로 가서 할아버지도 만나고 레이디 틸니도 만나면서 계속 방법을 찾는 그웬돌린.
그러다가 그웬돌린은 자신에게 관계된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데..
심지어 생제르맹 백작이 여전히 살아서 우리 주변에 있다?? 과연 누구일까?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서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들의 결말이 다 밝혀져 있었다. 많은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야 해서 였는지..
무려 500페이지 가량 되는 책. 씨네21 도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간된지 얼마 안 되어서 금새 읽어볼 수 있었다.
그웬돌린도.. 그리고 불우한 (?) 운명을 타고날 수 밖에 없었던 시간여행자들도 이제 생제르맹 백작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웬돌린이 행복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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