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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레드 ㅣ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케르스틴 기어 지음, 문항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오팔과 호박이 첫 번째 한 쌍,
늑대의 아바타 마노가 B음계에 맞춰 노래하고
녹옥석과 듀엣, 솔루치오!
에메랄드와 황수정이 권위롭게 그 뒤를 따르고,
전갈의 카르넬리안 쌍둥이,
비취는 여덟 번째, 디게스치온.
E단조에 맞춰서 검은 투르말린,
사파이어는 F음계, 밝게 빛나네.
거의 동시에 다이아몬드
열한 번째와 일곱 번째라는 것을 사자가 알아보네.
프로첵치오! 시간은 흐름 속에 있고,
루비는 처음과 끝에 위치한다.
-생제르맹 백작의 비밀문서에서"
이상한 집안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그웬돌린 셰퍼드.
그웬돌린의 집 식구들은 16세나 17세가 되면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유전자가 존재하는 집안이다.
어릴 적부터 사촌인 샬럿이 시간여행의 대상자라고 여겨져 갖가지 교육을 받고...
드디어 16세 반.. 시간여행 유전자가 발현될 시간이 가까워지는데..
이게 왠일인가 아무 교육도 받지 않은 그웬돌린이 갑작스런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크로노그래프를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으로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전을 담당하는 집단에 가게 되고,..
'까마귀의 마법을 지닌 붉은 루비는 열둘이 이룬 원을 G단조와 함께 닫는다네'
그웬돌린은 과연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12명의 피를 모두 모으려는 생제르맹 백작의 목적은 무엇일까?
오랫만에 읽은 흥미진진한 모험 책이었다.^^
2권인 사파이어 블루도 얼른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