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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연애를 꺼내다
박주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3월
평점 :
"행복은 어쩌면 지극히 사소한 것일지도 모른다"
요리와 인생을 비교하며 육체적인 허기가 아니라 외로움의 허기를 느끼는 내 빈곳을 달래주는.. 줄 알았더니 결국 여기저기서 왠지 사랑받는 그러나 무던한 성격이라 스스로 그것도 잘 모르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었다.
정말 연애세포가 죽었나 싶을 정도로 아니 애초에 갖지 않고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 내겐 너무 어려운 연애.
우연히 고른 책에 또 난 뭐가 문제인거지 라며 고민하게 한다. 이런 건 아무래도 드라마 영화 소설 속에서나 존재하는가 보다.
p.9
연애도 사랑도 인생도 요리처럼 레시피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욕심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요리가 신기하리만치 맛있게 완성되어 있는 것처럼, 사랑 또한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