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히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1~4)" 모든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로 물으면서 기도의 응답으로 움직였던 김하중 대사님. 지금도 그는 하루에 아홉시간이 넘게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한다. 그가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에 걸쳐 주중대사와 통일부 장관을 하면서 그는 한 번도 사람에게 로비한 적이 없다. 하나님께서 그의 있어야 할 곳과 형편을 모두 아시고 돌보아 주셨다. 그리고 그 응답은 그가 주중대사를 꿈꾸며 계속해서 중국의 고위 관리직들을 위해 기도했던 기도의 응답이었다.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장로님의 용기와 결단과 헌신이... 적은 시간을 내어드리면서 그것을 전부 다 했다고 생각하는 나의 어리석은 태도에 다시 한 번 큰 도전을 준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이 책을 읽으면서 동생과 함께 나누었던 의문점이 하나 있었다. 하나님이 결국 원하시는 자들을 택하시고 세우셔서 그분의 일을 위해 사용하시는데 그들을 부하게도 하고 천하게도 하며 높은 자리에 두시기도 하고 낮은 자리에 두시기도 하는것은 결국 모두 다 하나님의 선택이신데, 그렇다면 실제로 힘들고 어려운 고난 중에 계속해서 부르짖는 사람들에게는 왜 장로님께처럼 즉각적으로 응답해주시지 않을까. 왜 이런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지 않는걸까.. 그런데 아침에 출근길에 큐티를 하는 중에 오늘 큐티 본문 말씀 마가복음 8장 1~13절 말씀 내용(칠병이어 사건, 바리새인들이 하늘표적을 구함)에 대한 요약/해설을 읽다가 어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명확한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적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믿는 이들에게 더욱 확고함을 주는 것으로 등장합니다. 표적은 깨달음과 이해를 풍성하게 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받는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사탄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애매히 받는 고난이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대적하여 승리해야 하는 고난이 있는 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위하여 사용하시려고 받는 고난도 있다. 당시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때에 가장 아름답게 들어쓰실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을 잘 분별해야 하는데, 나 역시도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세상에서 왜 이런 일이 나에게만 일어나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정말 수많은 사건 사고를 당했다. 요즘에나 이슈가 되고 있는 무차별 폭행 사건에 희생되기도 했고,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답답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하나님 차라리 이 고난을 빨리 끝내주시고 저를 천국으로 데려가세요 라는 기도를 울면서 마음으로 했었는데, 하나님이 내게 맡기실 사명에 관해 그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나를 연단시키신 것임을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다. 각종 질병과 사고와 사건들로 힘들어하고 있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고통과 고난과 힘듦은 누구보다 하나님이 잘 알고 계신다고 하나님의 연단하심과 훈련시키심이 너무나 가혹하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그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자고 격려하고 응원해드리고 싶다. 세밀하게 우리의 삶에 간섭하여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기도생활을 하자!. p.100 나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이웃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일할 때 그 기도를 반드시 들으신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문제에 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자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일이 잘 되게 해 주실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자녀들을 높여주심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