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한 책이나 그저 재미만을 좇는 책은 문학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책에는 인간성에 대한탐구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 서적에는 각각의노선이 있다. 그것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문학은만인이 배워야 할 중심 도로와 같다.
양서는 고전이라고 해도 낡지 않는다. 언제까지 나 새롭다. 21세기에도 색이 바래지는 않으리라.
양서를 읽으면 자기 내면의 생명을 계발(啓發)할수 있다. 그것은 평생의 재산이다.
문학을 알면, 끝없이 변화하는 만화경(萬華鏡)같은 인간의 모습과 심리를 있는 그대로 읽어낼 수 있다. 또 춤추는 무수한 파도 깊숙한 곳에 있는 위대한 생명의 대해(大海)를 꿰뚫어 볼수도 있다.
보는 것은 찰나적‘이지만 읽는 것은 영속성이있다. 보는 것만으로는 수동적‘이다. 읽으려면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