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고
조문을 간다
장례식장을 가기위해
출발을 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차가 너무 막힌다
한 시간 넘게 차를 달려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고인에게
분향을 하고
두번 절한다
유족들에게
절하고
인사를 건넨다
간단한 음료수와
물을 받아서는
집으로 향한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한다는 것
살아가는 인생의
또 다른 의미는 아닐까.
조문을 다녀오니
마음이 좋고 편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의 재보가 쌓인다
아침에 일어나니
상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톡이 도착했다
공표일 2024년 11월 9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