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1 - 학교생활 일기, 개정판 윔피 키드 시리즈 1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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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출간된 <윔피키드 1. 학교생활의 법칙>의 개정판

이상하게 되는 일이 없는 허약한 중학생 소년 그레그의 그림일기

<윔피키드 1. 학교생활 일기>

 

 

그레그는 나중에 부자가 되고 유명해졌을 때를 대비해서 일기를 씁니다.   

억지로 일주일에 두 번씩 일기 숙제를 하는 아이에게도 동기가 있었으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첫날 아이가 교문을 나와서 하는 첫 번째 말이 " 어디에 앉아서 아무개랑 짝이야." 였는데

학교생활에서 자리 배치는 아이들에게 가장 예민한 부분인 모양입니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철부지 아이에게

학교생활 최고의 목표는 친구들에게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끄는 것입니다.  

 

회계 담당이 되어 내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잘 해 주어 인기를 얻으려 하고

 

근육을 키워서 학교 레슬링 수업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 결심하며

 

팔을 다친 친구에게 몰려드는 것을 보고 다치지도 않은 팔에 붕대를 감아 주목을 받으려는 그레그

학교에서 인기남이 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서슴없이 결정하고 노력하는 그레그  

 

 

학부모들을 모두 모아 학생들이 하는 발표회도 학교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줘!

대사를 외우는 게 귀찮아 나무 역할을 맡았는데 노래를 불러야 하다니!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어 놓고 평생 놀려 먹으려 온 형을 본 그레그의 마음이 복잡합니다.

가족 앞에서 하는 학교 활동들은 왜 그리 부끄러운지?!

 

학교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단짝 친구 만들기

솔직하지 못 했던 사건으로 그레그는 단짝 친구 롤리를 잃게 되고

보란 듯이 다른 친구와 잘 지내보려고 하지만 맘에도 없는 행동들이 그레그를 곤란하게 만듭니다.  

 

인기남이 되기 위해서 고군분투했지만

영광은 뜻밖에 친구 롤리에게 돌아가고

진실을 가리기 위해 롤리와 한판 승부를 치르려고 하는데

 

위기에 처한 롤리와 그레그

결국 롤리의 희생과 그레그의 비밀 유지로 둘은 다시 단짝 친구가 됩니다.

 

그레그가 그렇게 원했던 우리 반 개그짱은 단짝 친구 롤리가 되어 속상하지만

친구의 약점을 쥐고 있으니 상심할 필요는 없어!

 

외국 학교생활이라 한국 학생들의 생활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사춘기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화를 엿볼 수 있는

미래엔 아이세움 <윔피키드 1. 학교생활 일기>

어른들도 어린 시절 겪었던 소소한 도전과 성공, 실패를 떠올리게 하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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