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유관순 - 온몸으로 나라를 사랑한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조지민 지음, 박정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5학년 2학기부터 사회 교과에서 한국사 수업을 대비해서 현장체험학습도 좋지만 한국사 인물 중심으로 도서를 읽혀보는 게 우선이겠다 싶어 교과서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접근해 보기로 합니다.

 

 

올해가 광복 100주년이기도 하고 여성 위인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유관순 열사의 표정이 압권인 표지를 담은

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 온몸으로 나라를 사랑한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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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페이지를 휘리릭 넘겨봐서 삽화가 마음에 들면 독서를 시작하는 아이 취향 저격한 듯

표지만큼 호감 가는 적절한 그림들이 엄마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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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에 대한 독립운동 활동은 드라마나 영화로 많이 접했다며 맥없이 읽기 시작하던 아이가 씩씩거리며 거친 숨으로 읽습니다. 숨 쉴 틈이 없이 전개되는 긴박한 문장체에 장면이 상상이 된다면서 처음에 비해 발그레진 볼이 책에 대한 몰입도를 대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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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면 지금으로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면서 학생의 신분으로 큰 뜻과 큰일을 해낸 이야기에 뭔가 충격을 받은 듯했습니다. 이래서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미디어보다 책을 아이에게 읽혀야 하나 봐요. 책으로 읽는 이야기들이 감동이 몇 배로 다가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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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일제 시대에 살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까지 하며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고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던져주던 저도 살짝 함께 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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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중에 가방 마음에 들었던 그림인데요.

태극기 안에 들어가 있는 유관순이라는 이름 석 자.

어릴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도 갖게 되고 애국심도 커지는 엄마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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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은 그림과 스토리만으로 감동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인물이 활동을 했던 실제 현장을 찾아가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야기도 해 줍니다.

부끄럽지만 유관순 열사 유적지가 따로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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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챕터마다 이야기를 보충해 주는 서너 페이지의 <역사 한 고개 >코너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객관적이 역사적 자료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 현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담당자분이 집필한 도서라는 타이틀 신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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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너스 같은 내용이 또 있어요. 요즘 독서논술한다고 책을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도서 내용에 대해서 질문을 만들고 의견을 나누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아이와 함께 토론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본받을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아이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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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0주년 해를 맞아 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일물 시리즈는 유관순뿐만 아니라 김구, 안중근, 주시경, 방정환 등 5명을 한 번에 읽어볼 수 있는 패키지도 나와있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패키지 인물 다 읽혀봐야겠어요.

 

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은 초등 교과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인물만 뽑아 만든 시리즈라소 초등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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