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샵을 하다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흥미롭고 괜찮은 책은 내놓기가 무섭게 빨리빨리 나간다는 사실이다. 괜찮은 사람은 일찌감치 누군가 낚아채듯이말이다
책을 워낙 깨끗이 보는 탓에 중고샵으로 책을 보내면 다들 깨끗한 책을 받아 기분이 좋다고들 한다
그런데 어제 정말 놀란 일이 있었으니~ 위정훈이라는 사람이 일본소설을 주문했었는데[이름만 보고 남잔줄 알았다]
책이 사은품이라며 반품신청을 한 것이다
단행본 멀쩡한 책이 왠 사은품? 전화를 해보니 책안쪽에 대문짝만한 메모가 있다며 매우 불결하고 불쾌하다나뭐라나
허걱!! 책안쪽에 10포인트정도의 책구매날짜 메모 열자정도가 있었는데 이아줌마 뭥미;;
목소리도 걸쭉한게 자기얘기만 막 떠들고 출판사다니는지 책속지를 뭐라고 부르는지아냐며 잘난척까지~?
혼자 떠드는 데 아주 상대할 수 조차 없었다
위정훈~?? 아줌마같은 사람은 새책이나 사봐~ 10포인트 글자 몇자가 대문짝? 정신감정좀 받아보시구랴 ㅉㅉㅉ
중고샵 기웃거리면서 민폐끼치지말고~ 위정훈. 이름꼬라지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