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아나카 해리스 지음, 존 로 그림,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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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여전히 어려운 과목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그건 하나의 학문으로서 그렇다는 것이지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과학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째서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걸까?
실생활에 산재에 있는 여러가지 자연현상을 탐구하지 않고 복잡한 이론을 먼저 접했다면 당연히 과학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것이 될 수 밖에 없다.

<모른다는 건 멋진거야>라는 동화책은 그 탐구의 시작을 아름다운 삽화와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한 모녀가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다.
그 곳에서 자연스레 볼 수 있는 여러가지의 모습들을 통해 엄마는 아이에게 질문을 던진다.
정해진 답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고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 호기심을 통해 아이가 좀 더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차갑고 딱딱하고 복잡한 과학이 아니라 과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수 있도록 아름다운 삽화로 감수성을 채워주기도 한다.

가장 좋은 교육은 아이와 함께 여러가지 현상이나 자연을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일 것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기 이 전에 이 책을 접한다면 아이들은 더욱더 많은 호기심으로 우리 주변을, 더 나아가 과학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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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섭 쌤, 사회가 뭐예요? -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초등 사회!
김경섭 지음, 김영곤 그림 / 와이스쿨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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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섭 쌤, 사회가 뭐예요?≫

"세상은 넓고 사회는 재미있다."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초등 사회 이야기

연습장 한가득 적어가며 달달달달 외우던 '사회'를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문구가 두 눈에 확 들어온다. 초등학교 학생을 아이로 둔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얼마만큼 공부했냐보다 어떻게 공부했냐...배우는 방법이 훌륭하면 질과 양은 따라오게 되어있다. 좋은 교재의 목적은 '얼마나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우선은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고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4~6학년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일단은 학부모의 눈으로 책을 한번 살펴보았다.

저자인 김경섭 선생님은 엠베스트에서 사회와 역사를 가르치는 강사다. 스타강사로 불리우는 사람이 책까지 펴낸 걸 보니 그의 학습 방법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건 확실해 보인다. 그런 점은 이 책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일단, 교재의 단락은 딱딱한 단어가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질문과 공감할 수 있는 문장으로 분류를 해놓았다.
아이들과 같이 생각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회과목을 이해 시키기 위한 경섭쌤의 공부법은 초반 몇장을 읽어보기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내용에 필요한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그런 친근한 접근에 더불어 책의 전반적인 구성이 대화체로 되어 있는것도 특징이다. 화자와 독자가 대화를 하듯 이어가는 방식은 마치 일대일 과외수업 같아서 좀 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중요한 것들은 문장에 색을 더해 강조를 하고 단락이 끝날때 마다 요점정리를 해 놓았다. 아이들이 책 한권으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이 감탄을 자아낸다.
전과로만 공부를 해오던 나에겐 정말 친절한 교재일 수 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사회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국영수'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상식으로 자리잡을 사회와 역사 과목이 그저 한번 알고 버릴 지식이 아니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은 참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을것 같다.

책, 그리고 공부와 친하지 않는 친구들은 접근성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럴땐 엄마와 혹은 부모와 함께 한 챕터씩 읽어가며 같이 공부해도 좋을 듯 하다.
실제로 그렇게 해보니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따라오는 걸 느꼈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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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분 영어회화!! 김일승을 캡처하라
김일승 지음 / 종합출판(EnG)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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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언제나 내게 가깝고도 먼 것이다.
늘 붙잡고는 있지만 도통 친해지지 않는 것.
요즘 핫한 프로그램인 윤식당에서 윤여정이 여유로운 회화로 능숙하게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보면 시큰둥해있던 전의가 불타오른다.

기십년 이상을 붙잡아 온 영어는 좀처럼 늘지 않고 매번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만 기웃기웃하다보니 영작으로 일기쓰기부터 굿모닝 팝스교재에 이어 미드로 영어공부하기와 서점 베스트셀러 책장에 놓인 핫한 회화책까지 고이 모셔두고 있지만 어느것 하나 제대로 끝내본적이 없다.
책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의지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이번에 만난 책은 좀 더 나의 영어실력을 높여주었음 하는 바램이다.

"김일승을 캡쳐하라"
대단한 자신감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교재를 꼼꼼히 살펴보자.

매일 15분, 22일의 분량의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워밍업으로 긴 문장의 전체 문장 의미를 파악한다.
주어진 시간안에 가볍게 읽고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본격적인 문장의 의미파악이 시작되는데 핵심어휘를 체크하며 뜻을 파악하고 핵심구문을 꼬집어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한다.

그후에 문장의 직독직해를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머리에 쏙쏙 잘들어와서 한 챕터를 썰렁썰렁 공부해보는데도 뿌듯해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저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좀더 영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고 있는 듯하다.

직독직해가 끝나면 이제 문장에 나오는 핵심단어들의 발음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준다.

나는 이 부분 또한 좋았다.
실상 영어를 들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발음과 전혀 다른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이해하려는 의욕은 충만해서 귀가 크게 열리긴 하지만 알 수 없는 발음 몇개 때문에 내 자신감은 급격히 떨어지는데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발음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리스닝과 스피킹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모든 것들이 준비가 되면 전체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실전연습으로 돌입한다.

강의음성파일을 제공해줌으로써 듣고 익힐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루분량의 챕터는 짧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다. 이 책 한 권으로 회화를 정복할 수는 없겠지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입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게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기란 힘든 일이다.
눈으로 보이는 영어는 밑줄 그어가며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소리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좌절에 좌절을 거듭해도 결국 져버리지 못하는 애증같은 영어가 이 교재를 통해 조금은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매일15분영어회화 #김일승 #김일승을캡쳐하라 #영어회화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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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18)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2
세계여행정보센터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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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 없이 두번 다녀왔는데...늘 따라다니는 여행이어서 아쉬움이 많아 남아있어요.. 좋은 정보가 담긴 책을 통해 잊지못할 여행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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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이유 - 고전이 된 소설은 저마다 이유가 있다
김한식 지음 / 뜨인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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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고전은 지루라고 어렵기만 한 책이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독서를 넘어서 고전 읽기가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성행이 되면서 그렇게 만드는 고전의 힘이 궁금했다.
심지어 주변에도 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학부모가 있어서 그 마음을 헤아려 보고자 이책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고전의 이유
정말 내가 알고자 하는 부분을 정확히 집어 줄것만 같은 제목의 책에는 여러 편의 고전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롤리타, 드라큘라, 제르미날, 돈키호테, 로빈슨 크루소, 폭풍의 언덕, 고리오 영감, 안나 카라레나, 모비딕, 소송, 위대한 개츠비, 암흑의 핵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율리시즈, 백 년 동안의 고독 등 15편의 고전에 대한 해석이 실려있다.
영화에서 더 익숙한 제목을 가진 책이거나 생전 처음 들어보는 제목의 책이라 다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책이라는 것에 대해 우선 나의 독서편향에 실망을 했고 이것들은 나를 밀어내는 힘이 분명하게 있다는 생각까지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고전의 이유에서는 그런 나를 알고나 있는 듯 첫 고전 '롤리타'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롤리타'가 고전인 줄도 몰랐던 내게 그 제목은 빨간 19금 딱지가 따라붙는 선정적인 영화인 줄만 알았다. 그런 인식이 강한 '고전이 아닌것 같은 고전'을 첫 주자로 내세우면서 그 다음에 소개될 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효과까지 보여준다.

고전에는 수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녹아있다.
한 작품 각각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읽고 있으니 이 한 편 한 편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존재하는 지 새삼 알게 된다.
고전이 쓰여진 시간을 통해 시대를 이해하고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그 시대의 삶을 유추하고 인간내면을 성찰하게 까지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인문학이 성행하는 요즘
고전읽기가 그 하나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이 어지럽고 복잡한 사회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련한 배움을 얻고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 싶다.

'고전의 이유'는 내게 제법 흥미로운 책임을 부정할 수 없다.
하나의 작품을 통해 해석되는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그럴듯하게 이해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좀 더 어린시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충분히 가치를 느낄만하다.
나의 어휘력이나 문장의 이해능력이 부족해서 오는 어려움은 있었으나 소개된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책의 역활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고전은 한편의 소설을 넘어서 우리가 지나온 다양한 역사를 함께 느낄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자연스럽게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그 어느 교과서보다 더 나을것 같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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