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섭 쌤, 사회가 뭐예요?≫"세상은 넓고 사회는 재미있다."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초등 사회 이야기연습장 한가득 적어가며 달달달달 외우던 '사회'를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문구가 두 눈에 확 들어온다. 초등학교 학생을 아이로 둔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얼마만큼 공부했냐보다 어떻게 공부했냐...배우는 방법이 훌륭하면 질과 양은 따라오게 되어있다. 좋은 교재의 목적은 '얼마나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우선은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고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4~6학년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일단은 학부모의 눈으로 책을 한번 살펴보았다.저자인 김경섭 선생님은 엠베스트에서 사회와 역사를 가르치는 강사다. 스타강사로 불리우는 사람이 책까지 펴낸 걸 보니 그의 학습 방법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건 확실해 보인다. 그런 점은 이 책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일단, 교재의 단락은 딱딱한 단어가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질문과 공감할 수 있는 문장으로 분류를 해놓았다.아이들과 같이 생각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회과목을 이해 시키기 위한 경섭쌤의 공부법은 초반 몇장을 읽어보기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내용에 필요한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그런 친근한 접근에 더불어 책의 전반적인 구성이 대화체로 되어 있는것도 특징이다. 화자와 독자가 대화를 하듯 이어가는 방식은 마치 일대일 과외수업 같아서 좀 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중요한 것들은 문장에 색을 더해 강조를 하고 단락이 끝날때 마다 요점정리를 해 놓았다. 아이들이 책 한권으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이 감탄을 자아낸다.전과로만 공부를 해오던 나에겐 정말 친절한 교재일 수 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사회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국영수'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상식으로 자리잡을 사회와 역사 과목이 그저 한번 알고 버릴 지식이 아니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은 참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을것 같다.책, 그리고 공부와 친하지 않는 친구들은 접근성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럴땐 엄마와 혹은 부모와 함께 한 챕터씩 읽어가며 같이 공부해도 좋을 듯 하다.실제로 그렇게 해보니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따라오는 걸 느꼈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