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생겼어요! 그림책은 내 친구 25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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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그림을 보고 떠 오르는 것을 그려넣어 그림을 완성하시오~~ ㅎㅎ 무슨 시험문제같네요.. 

도서관에 갔다가 작가이름만으로 선택했던 책이예요. 제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특히나 '안녕 유럽'은 심심할때마다 뒤적거리는 책이랍니다.  

이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창의력이 풍부할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사실 별5개에서 별1개를 뺀건 아이가 이 책 보고 자기도 다리미질 한다고 할까봐..ㅋㅋ  

아이가 걱정하는 모습과 엄마가 멋지게 해결해주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듯 해요.  

울 아이는 너무 재밌다면 자꾸자꾸 읽어달라고 해서 한번씩 번갈아 읽었답니다.  

프린터해서 아이가 그려내는 그림은 어떠할지 한번 해 보려구요.  

울 아이는 '엄마가 제일로 좋아하는 식탁보가 있다면 다리미 자국을 낼 것이다.' 고 써 놓았네요. 그러면서 엄마도 빨리 식탁보를 사라고.. ㅠ.ㅠ 

엄마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건지? 엄마와의 추억을 만들려는 건지? 엄마를 골려먹는건지? 

엄마 생일이라고 계속 귀에 대고 '엄마, 뭐 갖고 싶은거 없어요?'하는 아이가 저런 느낌을 써 놓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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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면허증
코르넬리아 니취 지음, 한윤진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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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짜여져 있다. 첫번째는 교육의 시작으로 좋은 관계를 맺기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두번째는 난감한 상황을 구체적 예를 들어 설명하며, 기본 육아규칙과 더불어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세번째는 함께하는 가족생활을 디자인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먼저 아이랑 좋은 관계를 맺기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세가지는 늘 염두에 두어야할것 같다. 규칙1. 친밀감을 전제조건으로, 관심과 애정을 쏟아 아이에게 신뢰를 얻어라  규칙2. 존중감을 전제로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라.. 규칙3. 통찰력을 전제조건으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모범기준을 설정하라.. 저자는 어릴때 관심과 애정을 받아본 사람이 훗날 더 큰 관심과 애정을 배풀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아이에게 얼마나 어떻게 애정을 표현해야할지 알려준다..부모에게 존중받은 사람은 모든일에 자신감이 넘치고 문제가 생겨도 해결책을 찾을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데, 이건 요즘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개념교육이 끝나면 2장에선 실제 우리가 겪고있는 갈등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 알려주고 있다. 최선의 선택도 알아볼수 있게 뒷장에 꾸며놓았다. 

 마지막으로 부모와 아이가 어떻게 함께 가족생활을 디자인할지를 알려두어 우리가 함께 실천해볼수 있게 꾸며놓고 있다. 

시간이 없다면 첫번째 부분만 읽어보아도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부모면허증을 발급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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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08.11 - 서른여섯 번째
보리 편집부 지음 / 보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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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개똥이네라는 말을 들었을때, 예전에 즐겨찾던 개밥그릇이 생각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노래가 가득한 곳이라 심심할때 가서 듣곤 했는데, 그곳 주인인 백창우선생님의 글을 보니 먼저 반가운 마음이었답니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또야너구리가 기운바지를 입었어요.오소리네 집 꽃밭, 또야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밥데기 죽데기~!~~~ 등등..정말 많은 좋은 작품을 남기고 떠나신 권정생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랑랑별 때때롱'이 연재된 잡지라길래 진작에 관심만 있었지 별로 보려고 생각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접하고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한번에 휘리릭~~ 다 읽어버렸지만, 자꾸자꾸 되새겨 볼 글들이라 두고두고 보고 싶어지는 잡지네요. 그 잡지에 실렸던 글들이 쏙쏙~ 단행본이 되어 묶여져 나오니 정말 뚝딱~만들어진 책과는 뭔가 다르리란 생각도 들구요. 
 
아이랑 엄마랑 볼 책이 따로 나오니 싸움날일은 없겠지요?

벌써 6~7년 전 마주이야기를 처음 접했습니다. 아이랑 마주앉아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는 내용의 교육이었지요
그래서 아이랑 이야기하면서 아이입에서 나온 말을 그대로 받아적어 보면 정말 뜻밖의 말을 할때가 많았답니다.
그 마주이야기 교육을 하시는 박문희선생님 말씀과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도 함께 실려있어 좋았구요.

그 달의 달력이 나오는데, 입동(겨울 기운이 일어서는 때), 소설(첫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때)등 24절기를 함께 적어둔게 기억에 남네요. 자연과 놀고, 옛것을 익히고, 환경친화적이고, 때론 재밌는 만화에 요리책까지.. 이것저것 정말 많이 한상 잘 차려진 밥상같은 생각이 드네요..

특히 11월호와 함께 배달된 공룡딱지는 작은 아이가 친구랑 나눠가지면서 좋아했답니다. 근데 홀수라서 친구가 왜 자기는 하나적냐며 따지던걸요~~ ㅎㅎ. 어쨌던 이것저것 정말 많은게 들어있는 개똥이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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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한자 - 연상 암기 학습법, 명탐정 홈스 한자를 추리하라 1
곽백수 지음, 박원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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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가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책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무슨 일에건 처음이 있고, 그 처음을 알게되면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이 책도 그와 유사한것 같다. 쉬운 한자의 유래로 부터 그 한자로 인해 파생되어지는 한자까지 만화로 재미있게, 설명으로 친절하게 우리를 안내한다. 

 집에 다른 만화책도 여러권있지만, 아이들용이라 그런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다. 

 이 책은 한자를 조금 접했던 우리세대에게 더 안성맞춤인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워낙에 어려서 부터 한자를 해 온 아이들이 많은지라 엄마들이 모르는 글자들도 왕왕 알고있는걸 보곤 하는데, 이제 국가대표한자로 제대로 한자를 익힐수 있게 되었다. 

 무조건 한자를 익히기 보단 어원을 따져 차근차근(하지만,  어원을 따져 쓰여졌다는 다른 한자책들을 보면 구먹구구식이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았는데..) 알려줘서 이해가 잘 되는것 같다.

 비슷해서 헷갈리는 것들은 차례차례 설명해주는 것도 이책의 장점이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는 얘기에 접목시킨 방법도 좋은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옆에 노트를 두고 직접 써 보는 것도 재미있다. 사실 이 책은 우리아이보다 나에게 더욱 유용한 책이 된것 같다. 빨리 2편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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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쉽게 하기 : 동물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5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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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정말 될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평소 뭘 하나 그려볼려고 하면 정말 어떻게 그려야할지 망설이게 되고,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 들곤 했기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갖게 된 책인데, 아이도  따라 그리니 형태가 나와 신기한 모양이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마치 옆에서 설명해주듯 자세한 해설과 함께 드로잉을 연습해 볼수 있는 연습장까지 있어 좋았다.

척추의 이미지를 중심선으로 해서 머리뼈, 갈비뼈, 엉덩이뼈를 적절하게 배치해서 살을 붙이면 멋진 드로잉 완성!~~~ 각 동물이 가진 특징을 살펴보는것도 흥미로웠고, 비슷한 형태를 가졌음에도 각 특징에 따라 너무 다른 그림이 나오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마지막장을 넘기며 써 놓은 '칭찬과 격려는 누군가의 삶을 바꿔 놓을 만큼 큰 힘을 갖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엄마인 제가 꼭 새겨 들어야 할 말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놀임에 진심으로 칭찬과 격려를 해 줄수 있는 엄마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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