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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 오디세우스의 이야기, 모험담의 정전이 되다 ㅣ 서해클래식 16
호메로스 지음, 김원익 옮김 / 서해문집 / 2007년 12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면서 먼저 읽었던 "살로메 이야기"가 생각났다.
오디세이의 부인이 일부러 그를 못 알아본 척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 세월동안 모험을 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렀고, 오래 머무른 곳에는 꼭 아름다은 여인도 함께 있었으니, 부인이 모험담을 다 듣고 과연 좋아했을까?
트로이 전쟁 이야기보다 훨씬 재미있고, 옛날 이야기처럼 다음 장면이 궁금해져서 지루하지 않게 잘 읽었다.
읽고 나서 가장 뿌듯했던 건,
아! 나도 드디어 오디세이아를 읽었구나.
고전을 읽는 보람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