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inahlee 2006-12-05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있나 궁금해서....
마감하느라 정신없더니 요즘은 신년도 기획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지? 나는 언제 그랬는가 싶게 지난 일들이 꽤 오래 전의 일인 것 같아. 요즘의 나는 세미나 준비하느라 머리에 쥐가 난다. 혹시 잘못되지나 않을까. 실수는 없을까.. 그래도 기분 좋은 건 그동안 못올 것 같다고 해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한 원장님이 출장 일정이 바뀌어서 참석하게 됐다는구나. 그래서 또 한 시름 놓고.. 부서를 옮기고 일해보니까 그래도 출판국 사람들 만큼 편한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 이제 조금 적응이 된다싶으니 사람들의 단점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 짜증이 슬슬 나려고 해. 열심히 성실하게만 보이는 사람도 알게 모르게 누군가를 견제해 억장을 부리지 않나. 인간성 나쁜 사람은 여정니 심술궂어보이고.. 나 또한 결점이 많은 인간인것 말할 것도 없고.. 회사에 가서 수다 떨고 스트레스 풀던 지난 날이 그립다. 나도 언젠가는 마음 편히 일할 날이 오겠지?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이 싫고 마음이 불편한 걸 못참겠어. 그런 날이 오기를...
 
 
 


inahlee 2005-11-13  

왜 애꿎은 사람이 이렇게 밉지?
바빠죽겠고, 일은 안되고, 마음은 급하고, 걱정도 되고. 내일까지 마감은 해야하고.. 속이 울렁거릴 정도다. 그런데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고 있는 사람이 있거든? 천하태평이다. 뭐가 좋은지 큰소리로 웃기까지? 이럴 때 눈 돌아가지 않을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해!! 도저히 못참겠다. 한바탕 잔소리 하고 나면 나아질까? 마누라는 돈 버느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인데 말이야...하고 시작한다면? 결과는 내일 이야기 해줄게. 기대하시라!
 
 
 


inahlee 2005-11-13  

이제 서재 활동을 하려나?
나야 마감하느라 안잔다지만 너는 아직도 안자? 조금 졸립기도 해서 들어왔다가 새로운 글이 떠 반가운 마음에 얼른 들어왔는데... 너하고 나하고 관심 분야가 이렇게 다른데, 같이 다니는 것 보면 참 신기한 것 같아. 그나 저나 이제 재미있는 글이 많이 올라올 거라 기대해도 되려나? 아, 마감은 해야 하는데, 일은 안되고 머리에 쥐가 난다. 오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엉뚱한 짓꺼리만 했다.. 밤만 샌다고 일이 되나? 아이고, 시간은 자꾸 흐르고, 마음은 급하고, 머리는 아프고... 이제 나도 머리 안쓰고 살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