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소설 - 하

소설 - 하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5
제임스 미치너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하, 이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고 이렇게 마무리될 줄 몰랐네! 끝까지 안심할 수가 없다. 자꾸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확확 빠지면서 마무리는 또 완벽... 작가가 너무 잘 한다. 치밀하면서도 대중적인 매력도 갖춤. 이 작가 첨 알았는데 더 찾아봐야겠다.

[100자평] 소설 - 상

소설 - 상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4
제임스 미치너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그러게, 이상한 매력을 가진 소설이다. 소설에 관한 소설. 골치아픈 이야기 보단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폭 빠지게 된다. 그리고 애정 비슷한 걸 느끼게 된다. 어쩔 수 없이.

[100자평] House of Many Ways

House of Many Ways (Paperback) - 『하울의 움직이는 성 3 - 요정이 된 하울』 원서
Jones, Diana Wynne / Greenwillow / 2009년 5월

하, 정말 사랑스러워!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푹 빠져 골랐는데, 여긴 소피와 하울이 잠깐만 나온대서 큰 기대는 안 했었다. 근데 생각 보다 많이, 강렬하게 나와서 넘 좋더라! 아아, 감동... 이야기 자체도 짱 재밌고. 중반까진 ‘대체 이게 뭐야?‘ 하다가 뒤로 가면서 완전 휘몰아친다!!! 어쩜...

[100자평] 움벨트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품집

움벨트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품집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5월

나름 발랄하고 기발하다. 몇몇 단편의 ‘세계관‘에는 심지어 공감도 많이 되고. 근데 너무 단숨에 읽어버려 아쉽네. 그의 다른 장편들 보다는 많이 가벼운 것 같다. 반복되는 면도 있고. 그래도 계속 기대되는 작가. 좀더 새로운 이야기를 깊게 펼쳐보여주었으면 해요!

[100자평] Secret Knowledge : Rediscovering the lost techniques of the Old Masters

Secret Knowledge : Rediscovering the lost techniques of the Old Masters (Paperback)
Hockney, David / Thames & Hudson / 2006년 9월

12년 전쯤 우연히 읽고 푹 빠져들었던 책. 사실 이때는 저자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은 본 적 없었고 단지 그가 연구한 옛 그림 대가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을 뿐이었다. 이 책 한 권 만으로도 충격이었는데, 나중에 화가로서 자기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인터뷰한 책들을 읽고는 더욱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