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즈데이북 1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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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고찰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대하서사시라기 보다 일기 형식에 가깝지만 감동은 훨씬 크다. SF지만 잔잔한 휴먼드라마. 소재는 어둡지만 뒷맛은 개운.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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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샘
아서 C. 클라크 지음, 고호관 옮김 / 아작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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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옛 권력자와 미래의 한 과학자를 교차편집하며 진행. 사랑과 종교는 포유류만의 특징...? 기타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네. 읽고 나면 집요할 만큼 자기 꿈에 충실했던 두 인간의 삶을 조금쯤 이해하게 됨. 하지만 너무 인간 위주의 세계관은 아닌지? 글은 참 뛰어나다. 신비로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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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칼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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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해서 그만 ‘사소한 정의‘ 보다 ‘사소한 칼‘을 먼저 읽어버렸다! 뭐, 그래도 다행히 잘 읽었음. 독특한 화자의 시선(주인공이 때로 다른 존재나 인공지능들의 눈을 통해 바라보고 감정까지 읽는다)이나 등장인물/존재물들의 지칭(‘그‘ 대신 전부 ‘그녀‘) 등이 낯설지만 꽤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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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1
제레미 오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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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션‘과 영화 ‘그래비티‘를 생각나게 하지만 그 이상이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내가 그곳에 같이 있는 것 같다. 우주여행(현재의 기술수준으로)을 직접 체험한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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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s (Board Books)
Blexbolex / Enchanted Lion Books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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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았다가 다시 그리워져서 내 경박함을 탓하며) 또 샀다. 여전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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