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을 닮은 방 1 - 세미콜론 그림소설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김한민 지음 / 세미콜론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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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신선하고 신나고 또 기묘하다. 딱 무언가를 떠올릴 만큼 다른 작품들을 닮은 것도 아니다. 처음 보는 세계인데, 그게 아주 감칠 맛 나고 또 무척 재미 있다. 간결하고 시원한 그림체도 좋고 유려한 스토리텔링이나 똑 부러지는 대사들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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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림보
김한민 지음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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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한 장 너무 공감 가는 내용들이라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그림도 글도 신선하고 대담하다. 우리 사회의 예리하고 시니컬한 자화상들이 또르르 쏟아져 나온다. 스스로 내 모습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시원하게 욕하고 거꾸로 욕도 얻어 먹고, 머쓱해졌다 뿌듯하게 샤워하고 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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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사뿐 따삐르 비룡소 창작그림책 10
김한민 글.그림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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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걷는, 조심성 있고 예의바른 따삐르 가족이 인상적이다. 귀엽고 특이한 모양의 그림체도 감각적이고 세련됐는데, 특히 수묵화 스타일과 그림자 그림을 접목한 듯한 공간 묘사는 압권! 자잘한 법규 따윈 우습게 알고 어기는 어른들이 가득한 이 세상에, 따삐르는 참 신선하고 귀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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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줄리 폴리아노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이예원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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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심어놓고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잔잔하게 담았다. 절제된 글과 판화가 특색 있다. 장면 마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조금씩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보이는 게 재밌다. 그 차이를 찾아가며 하나씩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아기다리고또기다리던` 봄! 잔잔하고 조금은 의젓한 꼬마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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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cy: Volume 1: The John Stanley Library (Hardcover)
Stanley, John / Drawn & Quarterly Pubns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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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당돌한 낸시도 좋지만 그녀의 단짝 친구 sluggo가 특히 인상 깊다. 못 생기고 가난하지만 야망도 있고 따뜻하고 개구진 녀석! 욘석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책 디자인은 말할 수 없이 멋지고 탄탄한데, 만화 자체의 유머코드나 내용엔 시대적 한계(혹은 특색?)가 엿보이니 이 점은 감안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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