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 씨
커트 보네거트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 나도 로즈워터 씨처럼 살짝 미치고 싶을 때가 있다. 호모 사피엔스가 일궈놓은 이 이기적이고 불평등한 세상에 어설프게나마 엿먹이고 싶을 때, 땡깡 부리며 뭐라도 뒤흔들고 싶을 때. 일종의 대리만족으로 읽었다. 나도 그 세상의 머저리 같은 일원인 주제에 삐딱한 척 하는 게 웃기기도 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