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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의 부리 - 갈라파고스에서 보내온 '생명과 진화에 대한 보고서'
조너던 와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최재천 추천 / 이끌리오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기억이 희미하지만 네팔사람들은 세상 사람을 2종류의 사람으로 나눈다고 한다.
"히말라야를 본사람과 보지 않은사람으로" 여기서 히말라야가 에베레스트인지 아니면 다른 산이
름 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치만 나는 세상의 책도 2종류의 책으로 나눌수있다고 생각한다.
"그 책으로 끝나는 책과 다른 책도 보게 만드는 책으로" 이 핀치의 부리가 바로 후자에 속하는 책
이라고 본다.
이책을 보기 전에도 진화라는 것은 알고있었다.하지만 진화는 그냥 진화였다. 나에게는 그냥 세상
의 상식중에 하나였다. 마치 지구는 둥글다 처럼 그래 지구는 둥글어,그래서 어떻하라구?
이 책을 보면서 찰스다윈, 진화론, 생물학, 진화생물학, 진화심리학,이보디보 등등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 관련 책들을 찾아 읽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책을 열심히 보면 사람은 바뀔수가 있다는 말을 어디
서 들은것 같다. 이제는 믿는다. 책을 열심히 보면 사람은 바뀔수 있다고.
핀치의 부리 덕분에 나의 철학, 사상, 생각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책들을 알수 있었다.
이 책의 광고 카피 "이책은 이미 고전이다" 누가 지었는지 정말 내 마음을 120%표현해주는 말이다
책을 살수없으면 지역 시립,구립 도서관에서 구하면 되고 아니면 요새 대학들은 지역주민에게 도
서관을 개방하는 학교가 많으니 대출해서라도 꼭 읽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