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전의 전설
칼 하인츠 프리저 지음, 진중근 옮김 / 일조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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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내가 주로 읽는 책은 내 주변에서는 아무도 보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 내가 도서관에서 주로 빌려보는 책은 거의 새책처럼 언제든지 경쟁없이 빌려볼수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일반인들의 책취향과는 점점 괴리가 되는 느낌이다. 

이책 "전격전의 전설"이 그 괴리의 가장 큰 지점에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을 읽고 너무 재밌어서 주변에 권할려고 하다가 그냥 참았다.사실 이차세계대전에 관심이 없 

는  사람한테는 이 책은 큰 의미가 없으리라. 

"독일군의 치밀한 전략과 계산 그리고 압도적 군사력으로 서부전역의 대승리를 거두었다가 종래 

 내가 믿고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영국,프랑스가 독일에 선전포고행위자체가 독일의 전략적 패배라고 본다. 

독일이 그토록 피하고자 하는 악몽이 현실이 되었고 객관적인 군사력,경제력 모든것이 영국,프랑 

스의 승리를 의심치 않는 상황이었고 독일내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격전의 선봉이었던 탱크도 영국,프랑스 탱크가 독일보다 우수했으며 병사들도 결코 겁장이는  

아니었다  

그런데 어떻게 독일군이 대승을 거둘수 있었을까? 

독일에게 행운이 따른면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패러다임이 다른 무력의 충돌이었고 한쪽이 다른 

쪽을 압도했다.비록 그들은 비슷한 비행기, 탱크 ,대포 로 싸웠지만 말이다. 

 이차세계대전에 관심이 있거나 특히 "팬저제너럴"를 재밌게 한 독자들에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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