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의학 에세이 : 의학 인물 편 - 서민 교수가 재치 있게 풀어낸 의학 인물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눈부신 성취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서민 지음 / 해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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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 시리즈는 저희 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뭔가 눈높이에 맞는지 늘상 잘 보는 책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기생충 박사로 알려진 서민 교수님의 의학 에세이가 새로 나와서 반갑게 읽게 되었습니다.

서민 교수님은 방송에도 종종 나오시고 해서 조금은 익숙한 분이죠. 저는 방송에서 한번씩 봤는데 말을 참 재미 있게 하시는 분으로 기억했는데 아이는 교수님의 다른 책을 먼저 인상 깊게 본터라 그 이야기부터 하며 기대하더라구요.


총 5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마다 소제목을 분류해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각 장에서 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과학자들을 소개합니다.
살충제를 만들기 위해 같은 실험을 350번 반복한 파울 뭘러.
72세의 나이에 바이러스를 찾아 영구 동토로 떠난 요한 훌틴.
새로 발견한 기생충의 정체를 밝히고자 직접 먹어 본 엄기선.
현미경이 녹슬 때까지 말라리아 감염 모기를 관찰한 로널드 로스등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이 만들어 낸 의학 발전의 결정적 순간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 장 마다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소개해서 모르고 있던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과학자들의 삶의 담겨있습니다. 그분들이 어떻게 해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지 알아 보고 과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하고, 또한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의학 에피소드와 인물을 소개한 뒤 관련해서 더 읽어 보면 좋을 책들을 소개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천해주신 책들도 곧 찾아 읽어 볼 생각 입니다.

책 중간 중간 제목이 의학 에세이라 모르거나 어려운 단어나 개념을 따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해서 꿈과 희망을 심어줍니다.
서민 교수님이 책에서 밝히시는 것처럼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쭉 노벨 과학상의 들러리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에 실린 과학자들에게서 해답을 얻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소개된 청소년을 위한 시리즈중에 관심이 가는 책들이 많이 보이네요. 전부 구입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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