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조기 교육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아이를 키우며 주변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교육을 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더욱이 그 주체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라면 더하겠죠.우리 사회에서 영어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살벌하게 체감하며 살아가는 부모이기에 아이의 영어 교육 혹은 조기 교육에 비정상적으로 매진하는 현상이 이해를 못하는것도 아닙니다.하지만 이렇게 조기교육을 시키는 부모라도 앞으로 어떻게? 라는 막막함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공교육 현장에서 20년을 지도하신 선생님의 조언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초등교사의 영어 교육법이라니 이 얼마나 달콤합니까?고비용 저효율 영어 교육을 저비용 고효율로 바꿔 준다니 영어 교육에 막댓산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이 갈 거 같아요.놀이가 답이라는 제목처럼 책의 일러스트가 깜찍하고 귀여워서 책 장을 넘기는데 부담이 없고 즐거웠습니다. 이런류의 책들이 대부분 무엇인가를 충고하고 가르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나도 모르게 혼나는 아이처럼 주눅들고 긴장하며 책장을 넘기는데 이 그림을 보고 미소를 짓게되어 좋았어요 ~엄마표 영어의 밑그림 그리기를 시작으로 0세부터 초등 저학년 시기까지 나누어 세심하게 조언하는 작가의 글이 그림처럼 따뜻하고 재미 있습니다.이 이야기는 제 경험과 너무 닮아서 혹시 내 이야기인가 의심을 할 정도 였는데요. 저는 이때 대처를 잘못하고 방향을 잘못 잡아 아이 영어 교육의 시기를 아주 늦추게 되었고 그 결과 아이는 영어를 어려워하고 잘 못하는 경우입니다.예전에 이런 책이 있어 도움을 받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한편 부족한 저를 자책하게 되네요.1단계 0세 ~ 말 트기전까지2단계 말 튼 후 ~ 초등 입학 전 3단계 초등 입학 후 ~ 사춘기 이전엄마표 영어 계획을 3단계로 예시를 제시해 내 아이의 영어 수준이나 성향 그리고 커가는 과정에 맞게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웠던 영어 동요 부르기 소개였는데요.동요 부르기는 저도 아이가 어릴때 가장 편하고 즐겁게 했던 방법이였습니다.동요도 별 개수로 난이도를 표시해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엄마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만나는 최고의 짝꿍 입니다.이 책의 핵심은 영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장 친한 친구인 엄마와 함께 놀이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 책이라는 것입니다.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는엄마가 재밌어야 아이도 재밌다는 가장 기본이면 쉬운 사실을 우리가 깨닫게 하는 책인거 같아요.벌써 중학생인 아이에게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 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을 믿어 보며 이책의 메세지처럼 즐거운 놀이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물론 학습적인 부분을 전혀 배제하기 어렵다는 제약이 있지만 이 또한 아이와 제가 합의하면 되는 사항이라 도전에 자신감이 생깁니다.유치원생 처럼 즐거운 놀이로 즐기는 아이를 기대하며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 행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