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에 들어가는 연간 교육비가 어마어마 하다는 건 이제 더이상 말 안 해도 아는 사실이죠?저도 그 교육비중 일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아이들에게 영어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이니 어쩔수가 없더라구요.학교시험과 조금이라도 더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고 싶은 욕심에 자꾸 영어에 더 투자를 하게됩니다.하지만 투자대비 효과가 좋지는 않아 마음이 쓰린데요.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영어를 잘 하면 좋겠다는 제 바램이 이루어지려고하는지 이 책이 딱 눈에 띄네요.영화 딱 한 편만 넘어서면 영어를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다세상에 제발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바치고 싶습니다.도대체 작가가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나 궁금해집니다.저자 신왕국은 놀랍겠도 고교 중퇴자입니다.‘Wait a second’을 ‘기다려 하나 둘’이라고 해석할 만큼 영어 울렁증이 심했던 아이,공부는 뒷전이고 복싱에 미쳐있던 아이,이렇듯 별로 내 세울 것 하나 없던 저자가 놀랍게도 6개월 만에 영어를 한국어처럼 듣고 1년만에 원어민도 인정할 만큼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계적 명문 미국 UC 버클리에 합격 하게 되었습니다.저자는 그 비결으로 영화 한편을 통째로 씹어 먹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 때문이라고 말합니다.학급에서 영어 최하위권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 저자가 어떻게 영어를 원어민처럼 듣고 말할 수 있게 되었는지, 고등학교를 자퇴 할 정도로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집안 형편도 어려웠던 저자의 영어정복 이야기가 소개됩니다.영화를 고르는 방법부터 어떻게 공부하는지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저자가 사용한 어학용 동영상 플레이어등의 정보도 실어 학습에 빠른 도움이 될거 같아요.우리가 오랜시간 영어교육에 시간을 투자하지만 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지도 정확하게 지적 해줍니다.영어가 한국어처럼 들리게 된 순간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 소개가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영어가 한국어처럼 들리는 그 기적 같은 순간 저에게도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저자는 한국어와는 다른 영어소리의 특성을 발성, 강세, 리듬이라고 했습니다.사실 저는 이 책을 보며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너무 무지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 무작정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외우는게 오히려 영어에서 멀어지게 했다는 사실에 마음도 아팠습니다. 그동안 도대체 뭘했던걸까요?책을 모두 읽고 영화 한편을 씹어 먹는다는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첨엔 이쯤이야 하고 만만히 봤는데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니 이거야 말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지금까지의 영어 공부법을 본다면 너무나 간단한 방법인건 확실합니다. 공부하기 쉽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말하는 부분은 아무리 좋은 방법도 동기와 의지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그런 점에서 저자가 이룬 모든 결과에 박수를 보냅니다. 영어공부법에 대한 부분도 큰 도움을 받았지만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더없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