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 권력의 기록 1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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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1 : 권력의 기록

요즘 그 핫하다는 랑야방이 드디어 우리 집에 입성했습니다.~~중국 드라마나 무협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계시는 랑야방 맞습니다 

받자마자 감격스러워하며 책부터 살펴봤는데요~

 이런~ 랑야방 화보집까지 주시네요 ㅜㅜ 너무 감동입니다.

표지의 문구부터 호기심을 확~ 일으키네요."그를 얻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벌써 무언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문장입니다^^이 책의 작가 하이옌(海宴)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과는 상관없는 생을 살아오다 고등학교때부터 취미로 쓰던 소설을 중국 인기 웹사이트에 연재하면서 이제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명이 되었는데요.처음에도 말했듯 현재 이 소설은 요즘 중국내에서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2015년 중국 에서 54부작으로 방영돼 50개 도시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유력 시사지 신주간이 ‘2015년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도 수입돼 케이블 방송인 중화TV를 통해 방영되고있는데요, 이 채널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네요.저도 1권을 끝낸 현재 드라마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지금은 후반부를 방영중이더라구요.그래도 곧 다시 시작할거 같아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책은 3권으로 출간된다는데 벌써 어떻게 기다리나 조바심이 납니다.특히나 이런 정치무협류는 그 흐름을 물흐르듯 조용히 따라가야해서 더 아쉽네요 ㅜㅜ

궁금해서 못 참고 드라마 정주행할뻔....했어요.

ㅋㅋㅋ

진정하고 다시 책설명... ^^;

등장인물을 알기 쉽게 한면으로 설명해줘서 초반 책에 집중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도표외에도 등장인물에 대해 간단하게 글로 설명한 부분도 있어 이해하기는 정말 좋았어요.

주인공인 매장소는 천하제일 강호 방파 강좌맹의 종주이며 '기린지재'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뛰어난 인물입니다. 천하에 모르는 일이 없다는 랑야각에서 발표한 랑야 공자방 서열1위인 그는  실제 진양장공주와 적염군 대원수 임섭의 외아들 임수입니다.12년전의 사건으로 모든걸 잃은 그가 매장소라는 이름으로 수도 금릉에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예황군주는 운남왕의 딸이자 임수의 죽마고우 정혼녀.아름다운 외모에 남경 10만 철기병을 이끄는 여원수입니다.남쪽의 국경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띄고있으며 그 능력도 출중하여 황실에서도 아무도 함부로하지못하며 황제도 그녀를 아주 아끼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일곱째 황자 정왕은 어릴때부터 임수의 절친한 친구 입니다. 12년전 큰형 기왕과 적염군이 역모를 꾀했다는 누명을 쓰고 모두 처형되었지만 그는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황제에게 12년간 냉대를 받으며 지냈지만 정왕 정염은 절대 뜻을 굽히지 않고 소신을 지키며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지지만 친구인 매장소 임수의  보좌를 받아 황위 다툼에 뛰어들게 됩니다.

어릴적 친구임을 속이며  매장소란 인물로 정왕과 만남을 가지는 부분인데요.저는 이때부터 그들 사이의 긴장감과 안타까움으로 푹~ 빠져서 읽었답니다.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복수를 위한 매장소의 활약을 보여주는데요. 글의 짜임이 좋고 탄탄해서 두껍다고 생각한 책은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입니다.이렇게 원작이 영상화된 작품은 저 같은 경우 원작을 먼저 읽고 영상을 보는편입니다.그렇지 않으면 너무 실체화된 인물들 때문에  집중에 한계가 있더라구요.근데 잠시 본 드라마와 책을 오가며 읽었는데 워낙 배우분들께서 연기들을 잘하시고 원작가가 극본을 맡아서 작업해서인지 인물도 사건들도 하나같이 매끄럽게 묘사되어 실망감없이 잘 보았습니다.물론 세밀한 감정 표현이나 상황 설명은 책을 읽는 편이 훨씬 좋았어요.책을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지 못할정도로 흡입력이 있습니다.어린시절 김용 작가의 작품들을 빼놓지 않고 읽을 만큼 좋아했는데요. 이 작품 심상치 않습니다.한동안 빠져 헤어나지 못할거 같아요 ㅠㅠ 이번 여름 너무 덥고 힘든데요.

저는 랑야방과 함께 보내면 딱 좋은거 같아요~

책을 모두 읽고 54부작이나 되는 대작도 모두 볼 계획에 이번 여름이 벌써 시원하게 느껴지네요ㅎㅎ

피서나 휴가라는게 뭐 특별하게 있나요 즐겁고 신나는 일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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