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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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도는 어느때 보다 높다.
현 고3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수 1.2가 공통과목이 되며 올 해 3월, 4월 모의고사를 통해 한차례 혼란을 겪은후 더욱이 수학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문과를 선택하면 어느정도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것도 통하지가 않게 된것이다.
문과라고 수학을 포기한다면 수 1.2의 표점이 높아 점수에서 손해가 크게 나는 것을 모의고사 성적표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방법은 수학을 더 열심히 하는것 뿐이니 수험생이나 부모의 마음은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이왕 이렇게 된거면 아예 이과 수학을 목표로 도전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듯하다.
수학 많이 싫어하지만 원하는 과가 있어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한 아이를 위해 찾은 책!
바로 ‘개미가 알려 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미분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
미분을 배웠지만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수포자
미분을 전체적으로 한번 정리 하고 싶은 학생
이들 모두를 위한 최상의 전략

어떤 선행학습보다 효과 좋은 한권으로 끝내는 미분 이야기
이 책은 단순하게 미분 학습에 대해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미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이 중학교 수준의 함수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나는 중학교 함수도 이해를 못 하는 수준인것인지 사실 단숨에 읽지는 못했다.
나이들어 머리가 더 굳는게 분명하다.
분명 한글인데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을 보니…
사실 나는 문과 출신이다.
수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분을 배워 본 적도 없다.
그래서인지 늘상 미분이 궁금하긴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아이들이 꼭 미분을 공부했으면 좋겠다.
현재 A.I 와 사물 인터넷 IoT는 가까운 미래를 설명 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인공지능이 일상에 깁숙히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멀지 않은 현재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수학이 있다.
미래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수학이다. 그리고 수학의 꽃은 미적분이다. 미분이라는 수학적 개념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다룬다.물의 흐름, 바람의 움직임등 상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화하고 있는 유동 현상은 미분을 기반으로 만든 방정식으로 좀 더 일반적으로 분석 할 수 있다. 미분은 철저하게 수학적인 개념이지만 이를 기초로 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한마디로 무엇인가 변화하는 대상이 있을 때 이를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예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가 바로 미분 개념이다.
제목에 나오는 개미는 설명을 도와주는 개미이다.
조금은 생뚱맞은 생각이 들지만 어려운 미분을 가깝게 느끼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이 책이 미분을 가깝게 느끼게 노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우리가 수포자가 되는데 상당한 일조를 한 미분을 그래도 우리 옆으로 한발짝 가깝게 데려다 놓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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