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 - 인생에 처음 찾아온 나이 듦에 관하여
이현수 지음 / 수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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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나 쉰이 넘었다고

갑자기 예전과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가치관을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울퉁불퉁 모양새가 좋지 않은 부분이 조금은 있겠지만,

지금까지 당신을 지탱해온 소중한 것이니까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기에 부둥켜안고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저 지금부터는 울퉁불퉁함을 매끄럽게 다듬기만 하면 됩니다.
인생에 처음 찾아온 나이 듦에 관하여
이 문구가 참 좋았습니다.
인생의 처음!
맞습니다.
나이를 든다는 거 한 해 한 해 나이는
제 인생에서 처음인 나이죠.
저는 왜 이생각을 못했을까요?
이 책은 고대 구로병원 정신의학과에서
20년간 환자들을 봐 오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위로를 받는게 아니라 애당초 전문가에게
올 필요가 없는 상태라는 걸 깨달은
심리학 박사가 전하는
나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삶의 조언들입니다.
늙는 게 왜 이렇게 힘들고 잔인해?
죽음과 노화는 모두 우리 스스로 불러들인 것일까요?
노화만큼 희비극이 순식간에 교차하는 주제도 없을거예요.
이 책을 읽고 삶의 지혜를 교감하고
용기를 북돋우면서 노년기라는 숲을
산책하듯 유유자적 걸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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