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학부모이다보니 어디서 영어 소리만 나와도 귀가 쫑긋한다.벌써 몸은 반쯤은 그쪽으로 가있고 혹시라도 놓칠까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나를 깨닫고는 실소한다.하지만 늘 이쪽으로 레이더를 세우고 있는 탓에 좋은 책들을 이렇게 빠트리지않고 만나게 된다.나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거리 영어! 좀 더 나은 도움을 받기 위해 오늘은 바른영어사의 최우선 영단어를 꼼꼼히 살펴본다.책의 표지에서 보듯 영어 심화동사를 A에서 D까지만 소개한 책이다. 다른 알파벳은 아마 시리즈로 나오겠지?동사는 영어의 심장이다!★ 400여개의 기본동사에 'A to D'로 추가된 250개의 심화동사★ 지적 대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800여개의 핵심 구조★ 회화와 독해 모두에 사용되는 1400여개의 필수 예문영어의 본질은 바로 동사의 운용법이다.영어는 결국 동사와 전치사가 부리는 마술이며 동사를 제대로 공부했을때 이 마술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그래서 미국 학생들은 각 Verb(동사)의 역할과 사용법을 초등학교 시절 부터 교과서에서 배우고 있다.각 동사 뒤에 오는 구조에 따라 의미와 표현하는 바가 달라진다는 영어의 특징을 알고 있기 때문인데,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용어들과 구조를 배우는 것을 일본식 문법 학습이라 주장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우리도 미국학생들이 배우는 대로 동사를 학습 한다면 좀 더 쉽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책이 올바른 동사학습의 가이드라인이 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한 단어씩 쓰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보기 쉽게 편집해서 하루에 일정부분을 목표 삼아 하면 계획적 학습이 되겠다.주요의미에 맞는 예문들도 회화와 독해 모두에 쓰이는 필수 예문들이라 이왕이면 암기해두면 큰 도움이 될 것같다.요즘 수능에서도 단어의 여러가지 활용을 인지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강조되고 있어 단어의 중요도가 많이 상승했다.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mp3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다.이것도 바른영어 훈련소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그리고 책에 카메라만 가져다 대면 바로 링크가 나타난다. 클릭해서 들어가기만하면 되니 활용하기가 편하다.학습법 강의가 무료 제공 되고 있다고는하지만 물론 모두가 무료는 아니다. 일단 무료강의를 들어보고 필요하면 강의를 신청해서 들으면 될 거 같다.사실 학창시절 단어 암기 한번 안해본 사람은 없을거다. 일명 빡빡이나 깜지로 불리던 과제도 해봤을테고, 근데 남은 단어가 없다. 무조건적으로 암기만을 위한 암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니 정말 유레카를 외치고 싶다.수능을 준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내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좀 더 정비된 영어 공부를 원했었는데 이시리즈로 쭉~~함께 하도록 계획을 세워야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