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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 한 잔 : 두 번째 - 오늘도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기다 ㅣ 감성필사
윤동주 외 59인 지음, 배정애 캘리그래피 / 북로그컴퍼니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봄 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해... 추운 겨울을 지나
힘들고 지친 일상을 위로하듯 이 책을 만났습니다.
오늘도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기다.
보라색의 표지가 봄처럼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한 손에 들고 보기 좋을 정도의 사이즈로
그 것 또한 참 마음에 듭니다.

윤동주 외 59인의 시와
캘리그라퍼 배정애의 환상적 콜라보로
감각적이며 아름다운 시를 만날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님 부터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김인욱님
괴테나, 예이츠,헤르만 헤세에 이르는 시인들을
책 한 권에 만날수 행운을 누리게 되어
처음 책을 만난 순간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시 한 잔을 마신다는 글귀가
가슴에 남습니다.
평소 사랑하던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새로운 캘리그라피로 읽으니 또다른 감동이 있습니다.
준비된 옆 장에 손 글씨로 남기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여백이 주는 여유로움이 가미되어
시를 한 뼘 더 깊게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다양한 포맷의 캘리그라피가 시선을 끕니다.
좋은 시 귀 만큼이나 캘리그라피도 제 마음을 끕니다.
학생때 만났던 시도 다시금 다가와
새로운 시로 느껴져 특별한 감동을 주는 것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캘리그라피 덕분입니다.
준비된 원고지에 손글씨로 꼭꼭 눌려 자국을 남깁니다.
시는 역시 써보는게 맛이죠.
필사를 하다보면 느껴지는 감동이 더 있습니다.
매일이 똑같아서 지루했던때 제게
감동과 즐거움을 준 책입니다.
가까이서 늘 읽고 필사하고 싶은 책
오늘 만난 이 책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