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지식 - 역사의 이정표가 된 진실의 개척자들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이승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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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독일 출신의 과학사학자이다.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생물학 박사이기도 한 작가는 유력 매체에 글을 연재하며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아 유럽은 물론 전 세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러다
-만하이머 모르겐-

인간은 역사 이래로 다른 사람이 기존의 지식을 습득하거나 새로운 것을 학습하려고 할 때마다 이를 방해 할 방법들을 끈임없이 구원에 왔다. 이 책은 지식을 금지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수많은 부질없는시도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책에서 인간 지식의 발전과 형성은 즐거운 통찰이 아닌 불쾌한 금지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나온다. 그래서 책의 처음 성서 맨 앞에 나오는 ‘천지창조’의 아담과 이브를 소개하며 금지에 대한 얘기를 시작한다.
볼프 비어만은 “금지된 것은 우리를 뜨겁게 만든다”고 했다. 실제로 금지되고 숨겨진 것은 인간을 탐욕스럽고 뜨겁게 만든다. 그것은 태초부터 그랬다.
그래서 우리는 금지된 것에 더 끌린다.


책에서 소개하는 것들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것들에 많이 놀라고 흥미로웠다.
위험한 사상가. 대담한 이단아, 진실의 개척자들이 지식 탄압의 역사 속에 펼쳐 보이는 강렬한 지적 파노라마가 이 책에 펼쳐지며 2천 년간 끊이지 않았던 지식을 둘러싼 논쟁들이 흥미진진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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