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생물과 산다 - 인류 기원부터 시작된 인간과 미생물의 아슬아슬 기막힌 동거
김응빈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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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원 다니는 둘째아이의 연구분야가 생물, 미생물 등입니다.
아이의 관심이 그 분야이다보니 이 책을 보자마자 선택하게되었어요.
사실 미생물이라는게 우리가 보고 만져지는게 아니다보니 막막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미생물은 참 여러가지 모습으로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항상 존재해왔지만 의식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쉽고 재미있었던 ‘나는 미생물과 산다’를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

이 책의 작가인 김응빈박사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미국 럿거스대학교 환경미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식품의약국(US FDA)에서 독성 화합물 분해 미생물에 대해 연구했고, 국제 SCI에 미생물 관련 논문을 60여 편 발표하셨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교수이자 생명시스템 대학장입니다. 작가는 여러 방송과 온라인 매체 등 학교 밖에서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4부 22소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미생물이 뿔났다.
대장균, 레지오넬라균 등 인간으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미생물들이 등장하여, 인간에게 그간의 서운함을 토로합니다.

2부 미생물의 이야기를 듣다.
여러 미생물의 사례를 들어 미생물의 종류와 역사, 인간과 미생물의 관계 등을 살펴봅니다.

3부 인간의 미생물 탐험은 끝이 없다.
300년 남짓 동안 인류가 미생물에 대해 알게 된 지식과 그에 얽힌 미생물학자들의 이야기 등을 다룹니다.

4부 미생물 없이는 못 살아.
미생물의 놀라운 다양성과 능력 덕분에 인간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려 왔는지 말합니다.

작가의 뜬금없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실험에서 시작된 미생물의 대단한? 증식으로 설명한 미생물의 모습은 저로하여금 주방에 방치했던 음식을 싹~치우게 했습니다.

미생물 명예 회복 대책 회의라는 재미난 제목으로 시작한 이 책은 처음 대장균의 개회사로 시작됩니다.
책이 특이하게 미생물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거라 도입부분의 가독성이 좋습니다.
대장균은 자신들의 집이라 표현하는 대장에서부터 시작해 자신들의 포지션을 설명하고 자신들의 친척이지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못된 ‘병원균’도 설명합니다.
병원균이라는 누명을 쓰는 억울한 처지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저도 모르게 이입되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만큼 쉽고 재미나게 설명이되어 있다는 말이죠~~~

그림 자료들과 상세한 설명들로 어려웠던 세포, 미생물을 이해하기에 참 좋았어요.
우리는 미새물을 눈으로 볼 수도, 몸으로 느낄 수도 없습니다.하지만 미생물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 늘 우리와 함께 한다고합니다.
이 책은 아주 작지만 인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 바로 미생물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중 한 부분이였는데요. 바로 똥값도 금값으로 만드는 미생물이라는 챕터였어요.
좋은 똥과 나쁜 똥은 미생물에 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똥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모든 치료법이 실패한 경우에 한해 이루어지는 분변 미생물상 이식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 티비 시청중 한번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책으로 접하니 이해도 잘되고 쉽게 알게되었어요.
미생물은 앞으로 더 관심을 받게 될거 같습니다. 각종 감염병들이나 신종 병들도 모두 미생물에서 출발되니까요.
우리가 몰랐던 미생물의 신기하고 유쾌한 세계로의 여행! 김응빈 교수의 쉽고 재밌는 미생물 이야기를 접하다보니 아는 만큼 미생물이 보이고, 보이는 만큼 미생물을 사랑하게 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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