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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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가 팩션인가를 먼저 따져보아야 하는건가?? 

역사적인 사실을 별루 알지못하는 나를 포함한 여럿은 아마도 완전 팩션쪽으로 귀가 쏠려있을것이다. 

나역시 韓의 성을 쓰는자라서 그런지 완전무결한 사실로 믿고싶고 그렇게 살아가고싶다. 

아 진정 가능성은 정말 열어두고 있은건가,, 

그렇다. 처음에 마지막에 작가는 존재하는 실존하는 역사책과 과학적인 접근으로 그동안 무지했던 많은 역사가들과 패거리들은 싸잡아 끌어내린다. 

역사적으로 단군신화에 많이 의지했던 우리교과서들은 머지않아 수정되어 다시 세상에 나타날것이다. 물론 많은 역사가들과 주변국들의 정치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생각들이 겹쳐 큰 분쟁이 일어날 요소가 충분하다. 그래서 작가는 위험한 소설이라고 했나보다. 

그래도 무릇 작가란 문제제기를 하는자 아닌가,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다. 

내용을 둘여다보자면 후다닥 결론을 지으려는 듯한 다소 빠른 이야기전개와 좀 황당한 사건들과 우연과도 같은 기막힌 등장인들로 인해 좀 당황스럽고 억지스럽게 끼워맟추려는 듯한 내용에 조금 갸우뚱하지만 아마도 이런저런 비비꼬고 그런 군더더기를 다 훌러덩 던져버리고 말하고자하는바를 좀더 명료하게 하고자 이런소설이 나왔나보다., 그릇된 역사를 구지 만들어보고자 애쓰는 놈들에게 꼭한번 읽어보길 간청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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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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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2)) 세상에는 수많은 인생이 있듯이 수많은 후회가 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마지막 후회의 내용에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그 공통분모를 엮어서 이책을 써내려갔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다지난일이야~ 라는 노랫말이 있다. 

후회할일 하지말고 후회해도 그냥 훌훌털고 잊어버리고 그렇게 살라는 우리네 삶의 기본 방정식이다. 사랑,연애 여행 고향 결혼 자식 유산 건강 담배 신....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라는 제목만큼이나 우리들은 뒤돌아볼 시간도 여유도 없이 앞만보고 걸어간다 아니 뛰어간다. 스물다섯가지말고도  아주많은 후회를 가지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있을 몹쓸 영혼들이 많다. 영원할것 같은 젊음도 상쾌함도 언젠가는 삶의무게에 묻혀버리고 말것이다. 마냥 먼산만 쳐다보고 있다간 흘러가는 시간은 너무나도 높은 벽이되어 볼수조차 없을지경에 이를것이다. 오늘지나면 없어질 어제를 위해 하루하루를 가치있게 살다보면 조금은 편안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책들많다..새로나온 책이라고 넘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역시나 책값좀 떨어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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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제국 - 영국 현대미술의 센세이션
임근혜 지음 / 지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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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상상력에 빠져든다. 

볼수록 그들만의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이방인같다. 

사진 한컷 한컷이 이렇게 쇼킹~할줄이야~ 

눈으로직접 본다면 더한 상상력의 에너지를 가득 받을수 있을텐데. 

울사촌 동생이 지금영국에 있단다. 

창조의 제국땅에 당당히 서있을 그친구의 눈이 완죤 부럽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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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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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다.,허수해  

"내가 소거법 운운했는데, 가능성 없는 가설을 하나하나 제거하다 보면 단 하나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지. 하지만 가설을 세운 방식에 근본적인 오류가 있었다면 아주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공룡의 뼈에만 정신을 팔다 보면 때로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얘기야"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다는 의미지"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무척이나 궁금하게 만들었던 남다른 맛이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표 추리소설이 또 나왔다. 매번 작품을 통해 사건을 푸는 키를 설명하는 맛도 좋지만 어떤 메세지를 던져두고 간다. 완전범죄는 과연 없는건가? 심증과 증거는 있지만 그증거를 뒷받침해줄만한 확실한 단서가 과연 있었는가? 사회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완전범죄는 없는것이가? 굳이 그들 편해서야했나. 복수를 하기위해 허수의 손을 들고 등장한 추리가 놀랍다.,개인적으로 작가가 좀더 안착해지길 원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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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잠시 들린 휴게소앞에서











월포해수욕장-겨울





외가집터(이젠 텃밭만 남은..)







성묘후 내려가면서..
  

 

30여년만에 남해-엄마고향을 갔다왔다. 

어렸을적 다녀왔다던 추억은 남해대교말고는 전혀 기억에 없다. 

울 엄마가 여기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20여년을 살았던 곳이다. 

지금의 남해는 예전보단 많이 발전했고 많이 변했다하지만. 

그래도 남도끝자락 시골의 정취는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굽이굽이 시골스러웠고 생각보다 바다가 참 조용했고 따듯했다. 

찾아가는길이 힘들어 집에가자고 때쓰던 조카녀석들은 그남아 바다는 좋은지 찬바람에도 여기저기서 뛰어다니느라 바쁘다. 

아쉬웠다 그래도 집이라도 있었으면 외가의 추억을 좀더 느낄수있었을텐데.,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그래도 남해는 낯설지 않은 맘속고향이었다. 

조만간 다시 곧 여름에 찾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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