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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
스즈키 토시후미 지음, 김경인 엮음 / 윌컴퍼니 / 2015년 1월
평점 :
서평: 일반적으로 간행 된 책을 독자에게 소개 할 목적으로 논평이나 감상 등을 쓰는 문예평론의 한 형식이다
인트로(제목, 저자, 기타 배경지식)
내용(전체적인 내용, 강조)
나의생각(작가의 의도, 나의의견, 독서의 목적)
제목: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건 팔린다!
저자: 스즈키 토시후미 지음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 일본시장편의점 업계 부동의 1위, 세븐일레븐 재팬 회장스즈키 토시후미가 공개하는 마음을 휘어잡는 판매의 기술 30가지! 라고 표면에 거창하게 소개됬다. 스즈키 토시후미는 말한다. 자신은 한번도 판매경험이 없고 계산대 앞에 서본적이없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세븐일레븐이 부동의 1위로 자리 매김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니즈에서 생각해 봤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4장으로 구분되어있는 차례를 보면, 제1장 ‘새로운 것’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제2장 정답은 ‘고객’과 ‘내 안’에 있다. 제3장, ‘물건은 판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이다. 제 4장 기회는 어떤 사람에게 오는가? 로 나뉘어져있다. 얼핏보면 다 답을 알 것 같은데, 막상 내가 생각하지 못한것을 많이 던져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매대에 서보면 꼭 싸우자고 덤비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 스즈키씨가 세븐일레븐을 창업하고 지금도 유통기업의 경영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 고객으로서의 심리를 가지고 모든 것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8p)
그런만큼 ‘판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을 누구나 마음속에 잠재적으로 간직하고 있다. 다만 자신이 판매자의 입장이 되면 종종 그것을 잊어버리고 말뿐이다.(9p)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말 맛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동시에 ‘고객이 싫증 낼 (정도로 맛있는) 상품’을 만들고 있는 것과 같다. 싫증나지 않을 상품을 만드는 것이 진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진짜 같은 거짓말이다. 우리는 고객이 싫증 낼 (정도로 마싰는)상품을 매일매일 지치지 않고 공급해야만한다. 그처럼 불합리한 작업들을 거쳤을 때 비로소 ‘싫증나지않는 상품’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7p)
지금은 생산과이으로 인해, 이를테면 고객은 배가 부른 상태다. 그러므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만이 팔리게 된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느끼도록 얼마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가이다. (38p)
경쟁이란 자기차별화다. 사회가 풍요로워질수록 ‘판매력’에서의 자기차별화가 요구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44p)
이처럼 지금까지 없었던 조합을 제안하고 제공하는 것을 아키모토씨는 ‘예정조화를 깬다’라고 표현한다. 예정조화란 원래는 철학용어로 ‘세계의 질서가 유지되는 것은 신에 의해 이미조화가 정해져있기 때문이다’라는 설인데, 때로는 ‘누구나 예상하는 흐름대로 일이 진행되고 결과 역시 예상대로 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46p)
세븐일레븐은 2009년 가을부터‘지금 시대에 요구되는 가깝고 편리한’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걸고, 상품종류도 대폭 수정하기 시작했다. (중간생략) 식사에 드는 수고와 번거로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밀 솔루션’상품들을 본격적으로 투입함으로써 편의점의 존재의미를 크게 전환시킨 것이다. 그것은 ‘편의점에서 식사용 장보기를 한다’는 새로운 제안을 의미했다. (48p)
‘고품질’과 ‘편의성’은 일반적으로는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다. 보통 트레이드오프라고 하면 ‘양자택일’로 해석되며 백이냐 흑이냐 어느 한쪽을 택하고 다른 한쪽을 버린다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자 할 때 이것은 결코 올바른 해석이라 할 수 없다. (56p)
경험적으로 ‘좋다’고 생각되는 일은 앞다퉈 하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경합이 되고,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다들 ‘좋다’고 느끼는 일은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런 게 되겠어?’라고 외면하는 일에 의미가 있다. 모두가 찬성하는 일은 대게 실패하고, 반대하는 일은 아이리니컬하게도 성공한다. 그러한 예는 나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만나본 분들 역시 비슷한 경험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90p)
'고객을 위해서‘라는 발상이 갖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고객을 위해서‘라고 말은 하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이나 현 구조의 범위 안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어딘지 모르게 판매자의 입장이 우선시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진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판매자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경우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안된다.(106p)
항상 사업을 시작할때에는 무조건 돈이 중요하고 돈을 잘 벌 생각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한 일들은 언제 망할지 모르는게 당연하다. 저자가 자신있게 말하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세븐일레븐은 발상의 전환으로 인해 나타나진다. 판매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를 가장 중요시여기는 스즈키토사후미다. 사실 고객의 입장에서라고는 누구든지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스즈키는 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하고 그렇게 발상을 해야하는지 적절한 예와 함께 전해준다. 4장에서 따로따로 큰 주제 밑에 여러 가지 얘기를 전해주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발상이 나오는 곳들이 남들이 다 알만한 그런 부분이 아닌, 남들 다 생각을 하고있지만, 감히 뻗지 못하는곳, 여러 가지로 나오는 생각중에 아주 아쉽게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이 편의점을 하기 때문에 나온 발상으로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간편한 식사, 삼각김밥과 도시락등, ATM기기를 도입시키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않았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최후의 바램은 돈을 많이 벌어 잘먹고 잘 사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사와 사업등으로 고개가 많이 돌아갈텐데, 우리 삶의 예비 창업가 들과 더 큰 미래와 더큰 대박을 생각하는 미래의 CEO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진심으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