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조언 - 저절로 탁월한 선택을 하게 해주는 실천 지침
존 해먼드.랄프 키니.하워드 라이파 지음, 조철선 옮김 / 전략시티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대가의 조언

글쓴이: 존 해먼드, 랄프키니, 하워드 라이파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대가의 조언, 여러번 읽어봤다. 대가들의 조언이라는 말이 나한테는 되게 천천히 다가왔다. 나는 사람들한테 조언을 잘 해준다. 위 아래 양옆 할 것 없이 어렸을때부터 조언을 정말 잘 해왔던걸로 기억한다, 친구들이 싸우면 나에게 와서 누가 잘하고 못한건지를 묻기도 하였으며, 내가 또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이라 딱 느끼기 좋은 말들을 잘 해준다. 사실 조언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한 것이 사실이지만 나는 그냥 그게 조언을 잘 해왔다고 말해주고싶다. 그런데 대가들이 하는 조언은 과연 무엇일까 궁금했다. 분명 그냥 하는 조언은 아닐것이고 그냥 말하는 대가들이 아닐것이다. 그래서 책을 골라보았다. 나도 대가가 되고싶고, 그래서 조언한번 멋지게 해보고싶어서..


  현명한 선택을 할때에는 8가지의 단계가 있다고 말 하고 있다. 올바른 문제 인식, 달성목표의 구체화, 창의적인 대안의 발굴, 대안별 결과 예측, 절충을 통한 대안 평가, 불확실성에 대한 검토, 위험감수에 대한 판단, 연관된 의사 결정에 대한 고려, 보통 사람들은 대안평가정도 까지만 하고 보통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것이다. 제목만 봤을때는 아 내가 왜 이렇게 생각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나오곤 한다.

 

  요즘은 햄릿증후군 시대라고 말한다 특히 트렌드코리아 2015에서 볼수 있다시피 2015년의 트렌드는 햄릿 증후군이다 내가 무엇을 선택해야될지 몰라서 나도 밥을 먹기전에 메뉴판을 찍어 메신저나 에스엔 에스로 보여주기도하고, 지갑을 사기전에 메신저로 친한 친구들한테 보여주곤 한다. 점점 상황이 많아지고 대안이 많아지는 요즘, 나혼자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고 남들한테 얻고 하는 요즈음에, 한번쯤은 진지하게 해봐야할 고민이있다면 이책을 읽으면서 배운 여러 가지 절충안과, 결과 예측, 고려 또 위험감수나 불확실성에 대한 검토들을 꼭 이용해 봐야겠다.


  이번겨울 나는 남자친구랑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둘만의 여행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도 됬고 부모님들에게 허락맡기도 쉽지않을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대안을 발굴해 봤다. 친한친구들의 커플들과가는 방법, 우리 엄마아빠와 가는 방법, 남자친구의 엄마아빠와 가는방법, 남자친구의 동생들과 가는방법, 첫 번째 대안은 시간 맞추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았다. 주말을 껴서 남자친구가 월차를내고 가는 것인데 모든 친구들이 그것에 맞춰서 가기는 정말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방법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대안 역시 우리가 아닌 상대들이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두 번째와 세 번째중, 그래도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하고 놀았던, 우리엄마아빠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같이 여행을 다니고 노는것은 서로서로 하고싶은것을 하되, 저녁에는 같이 찜질방에서 만나서 노는방향으로 계획을 세워가고있다. 만약 이책을 읽고난 후에 생각이었으면 점수도 매겨보고 순서도 매겨봤을텐데, 그것은 조금 아쉬운 기분이 있지만 그래도 비슷하게라도 절충안을 모색한것 같아서 뿌듯하다. 대가의 조언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책은 두껍고 크다고 쫄지말고 안에있는 내용들이 귀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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