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회장님의 가짜 약혼녀

[전자책] 회장님의 가짜 약혼녀
엘리자베스 레녹스 지음, 임고은 옮김 / 비즈앤노블 / 2015년 2월

제목: 회장님의 가짜 약혼녀

지은이: 엘리자베스 레녹스

앞서 읽은 왕자님을 애태우는 연인이 끝나갈 때쯤 느꼈다. 아 이회장님은 누구이며, 이 약혼녀는 무엇이겠구나 하고 느꼈다. 마치 옴니버스 식으로 나와있는 각기 다른 제목이다. 하지만 이어진다는 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영화를 봐도 줄거리는 절대 보지않는 부분이있다. 조금은 어리석은 짓이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설레는 마음으로 뭔가를 시작할 때가 좋다. 그래서 보통 다 읽고 듣고 보고 한 뒤에 그것에 대해 여러 조사를 하곤 한다. 이번에도 어떻게 왕자님을 애태우는 연인을 먼저 읽게 된거에 신기함을 느꼈다.

윈디는 타마르와의 갈등 끝에 타마르의 도움으로 오빠를 찾고 말았다. 오빠를 찾을때는 어엿한 회장님이 되어있었고, 믿을 수 없는 윈디와 의심쩍은 타마르는 오빠에 대해 뒷조사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윈디의 오빠는 예전에 부모님을 여의고 윈디를 돌보며 계속해서 보호소에서 나돌았기 때문에 윈디가 죽었다는 거짓된 이야기를 듣고 평생을 슬퍼하며 살아가기 시작했던 것이엇다. 이제는 윈디에게 좋은모습만,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주길 원했다.

윈디가 원하는것도 물론 오빠의 행복,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행복한 윈디는 오빠도 역시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고, 그런 오빠는 윈디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약혼녀 행새를 해줄 사람을 찾기 시작하는데...

거짓 약혼녀와 윈디의 오빠 또한 서로의 무언가 다른점에 하나 둘 끌리기 시작하고 그들은 진심으로 사랑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뒤내용은 직접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뭔가 너무 서운했다. 뒤에 내용이 궁금했다. 더 있을 것 같고 더 신이 날 것만 같은데 이렇게 마무리 짓는 작가가 밉기 까지 했다.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이렇게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머리를 식히는 날이 올수 있다는게 고마웠다. 그다음 속편도 있는걸로 검색을 하다 봤는데, 이것도 연재해서 읽어야겠다. 그때쯤이면 나는 레녹스의 광팬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