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매일읽는 긍정의 생각 한 줄
지은이: 루이스 L. 헤이와 친구들
요즘에는 힐링, 안티스트레스 등과 같은 말들이 최고로 유행한다. 삶이 워낙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잠시 쉬어가는 타임들이 필요한건 분명한것이다. 책들도 한줄로 읽는 힐링 도서가 많은 반면, 이제는 색칠공부도 안티 스트레스를 위한 것이 나오곤 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매일읽는 긍정의 생각 한줄, 그냥 아무생각없이 읽는다면 이 두꺼운 책을 30분 안쪽에도 다 읽을 수 있다. 읽다가 내맘속에 윽 하고 들어오는 말들도 있겠지만 당연한 말들도 곧잘 보이곤 한다. 왜 우리는 생각하지 못했을까? 아니 감히 이런생각도 하지않고 살아갔을까? 하고 생각이 드는 책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26명이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 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 어려운 책들은 아니다. 나도 내친구도 가끔은 오그라든다고 말을 하긴 하지만 그만한 긍정적인 말들은 서로 주고 받으니까..
진심만을 말하라. 나 자신이 아닌 말은 입에 담지 말고,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일은 피하라. 진실과 사랑의 방향으로 말의 힘을 사용하라.(28p)
다들 아는 내용일 것이다. 진심만을 진실일게 말을 해야 남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남들 입에 내가 오르내리지 않는것. 사실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정말로 최고로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될것 같다.
당신이 하고 있는 생각과 추측들을 돌아보아라. 혹시 그것들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가.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오래된 믿음과 생각들은 과감히 버려라(32p)
성장과 배움의 길은 다양한 모험과 경험에 있다. -상담심리학박사, 도린버추(72p)
과감히라는 말은 어렵고 무섭다. 쉽지 않은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믿음으로 모든일이든 진행할 것이다. 흔히 다들 그렇겠지만 솔직히 그런것만 반복 되다가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일수 일 것이다.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경험을 시작하기는 굉장히 어렵지만, 하나를 시작해서 계속해 나아갈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두렵지 않을것이다. 내 첫 번째 직업이자 마지막으로 직장생활을 한 곳에서 만난 언니가 있었다. 안정적이게 돈을 벌고 뭐 불만은 없지만 만족은 없는그런 삶을 살고 있는 언니. 사실 언니는 모아논 돈도 많고 전공도 있고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착했다. 내가 먼저 퇴사를 하고 나니 그언니가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부는 없지만 만족은 있는삶이라도 언니는 언제든지 오케이 할 그럴 마음이 되어있고, 계속 그렇게 우리들이 이야기는 나누었지만, 여태까지 했던 생각들과 믿음들이 회사를 그만두는 한걸음으로 나아가기는 많이 힘들었나보다. 나는 몇 달 먼저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그간의 경험들과 배운것들을 토대로 언니에게 말을 해주었고 정말 과감히 생각을 버린후, 언니도 새로운 경험을 위해, 결국 퇴사를 결심했다. 그마음은 어렵지만 용기를 갖은 언니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결혼은 여자와 남자에게 내리는 신의 선물이다. 그리고 이것은 신에게 돌려 드려야 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결혼은 세상의 축복이다. 두 사람이 혼자였다면 될 수 없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결혼이기 때문이다(66p)
아직 이르긴 하지만 요즘에 청첩장을 많이 받는다. 주변에 많은 언니들의 청첩장이다.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맛있는것(?) 먹고 이쁜 언니나 보고 와야겠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결혼식장에 가곤했다. 하지만 신부대기실에 있는 언니들이나, 입장하면서 성혼선언문들을 외칠때 그 두사람들은 그렇게 이뻐 보일 수가 없다. 오늘의 가장 이쁜, 아니 지금 이시간에 이세상에서 가장 이쁜사람들은 신부와 신랑 그 둘일 것이다. 지금도 어리지만 더 어렸을 때에는 결혼 하지않고 내돈많이 벌어 나혼자 잘먹고 잘살아야지!!! 라고 항상 강조했던 것 같다. 하지만, 왜 둘이 필요한지, 왜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여야 하는지 이제는 조금씩 알것 같은 기분이다. 다음번에 결혼 하는 사람들 부터는 위에 있는 긍정의 한줄을 꼭 전해 줘야겠다.
휴가의 끝에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휴가에 대한 생각은 그렇게 빨리 가시지 않는다. 휴가, 그리고 삶에 대한생각을 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어야 한다. -아브라함 힉스(117p)
나는 여행을 정말로 사랑한다. 아니 휴가를 사랑한다. 아니 여가를 사랑한다. 나는 나를 위해 투자 하는것을 정말로 좋아한다. 그 ‘투자’라는것에는 많은 것이 있을 수 있겠다. 멀리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것도 투자가 될 수 있고 피부 관리 외관적 관리도 투자가 될 수 있겠다. 이렇게 책을 읽고 서평 쓰는 습관 또한 투자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나이에 비해서 많이 다녀왔지만, 그래도 아직은 적다고 생각한다. 외국 한번 다녀오지 못했고, 아직은 조금 용기가 안나기도 한 부분이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에 힘을 쓰고있는건 정말 자부한다. 집에 들어와서 다음날 회사를 갈 생각에 끔찍했던 작년 여름이 생각난다. 또 쉬고 싶다 어딜 더 다녀오고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간절 했던것 같다. 하지만 그때의 다녀왔던 전율과 그 경험들은 정말 두고두고 말할 정도로 행복한 경험이었던 것이다. 세상이 좋아져서 라고 말하지만 예전에는 필름카메라로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핸드폰으로 찍어도 바로 그 자리에서 인화 할 수 있는 물건들도 많이 생겼다. 앞으로 여행이다 휴가다 하면은, 정말 잊지 않을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메모하는습관, 기억하는 습관을 늘려야겠다고, 정말느낀다.
펑펑 울어라. 슬픔은 가장 깊숙이 위치한 자아로 통하는 문이다 - 쉐릴 리처드슨 (176p)
눈물이 없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이있다. 내 슬픔에 눈물을 보이는 일이 창피하고 보이기 싫은 사람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남의 슬픔에 역시 눈물을 보이는 눈물이 많은 사람들도 많다. 남들을 수군거리면서 쟤는 왜이렇게 눈물이 많아? 쟤는 왜이렇게 냉정해?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신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만, 눈물은, 아주 없으면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가끔은 펑펑 울어줘야 내마음속의 직성이 풀릴때가 있다. 그게 바로 위에서 말한 가장 깊숙이 있는 나의 자아를 발견하는것 같다. 눈물이 없다고 자부하는 사람, 그게 과연 자신의 본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일까? 자신을 굉장히 숨기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친구의 방문이나 전화는 당신을 치유할 수 있다. 당신 역시 같은 방법으로 친구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 혹시 오랫동안 연락하고 싶었지만 미처 하지 못한 누군가가 있는가? 오늘이 바로 연락할 시간이다 - 캐롤라인 미스, 피터 오키오그로소(214p)
어제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소리가 걔는 어떻게 지냈다. 나 는 무리가 있어서 논 편이 아니다. 정말 이친구 저친구 공부잘하는 친구 잘 노는친구 남자친구들을 좋아하는 친구, 여러 가지의 친구들을 많이 접하고 친하게 지냈다. 사실 나이를 먹으니 연락하는 친구들만 한정되서 연락하는게 정말이었다. 그래도 요즘엔 에스엔 에스들이 많아서 친구들의 소식을 그것으로 받아보는 부분도 있지만, 뭔가 내가 따로 연락하기에는 어딘가 찝찝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내가 말했다. 내가 연락을 해보겠다고, 그렇게 나는 나를 치유하고 싶었다. 오래된 친구들한테 내가 먼저 연락을 해서 안부를 묻고 그때의 기억을 살려 다시 친하게 연락하고 지내는것, 그것은 힘든게 아니다. 왜갑자기 뜬금없이 연락했지? 라는 생각이 무서워서 연락을 못하는것이라면 분명 친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것이다. 누가 먼저 시작하냐의 문제다. 나는 당장 연락을 했고 우리는 다음달에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어떡하지? 하는 건 정말 오산이다. 오랜만에 만나도 아무렇지 않고 그때의 추억이 어제 처럼 나타나는것, 그게 바로 진정한 친구다.
그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대신 그것에 공감해라. 남자에게 충고하려 하지마라. 대신 그를 인정해라 - 존그레이(283p)
요즘 말로 답정너라는 말을 많이 한다 뜻은 답은 정해져있어 너는 대답만해. 여자들은 보통 답을 안다. 아니 답을 모른다고 해도 내가 이래이래 해야겠다 라는 마음 가짐은 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대화를 하면서 나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말을 자주한다. 친구들은 그것이 곧 내 일인냥 고민을 하고 답을 정해져 주기는 한다. 얼마후 그 사건은 어떻게 처리됬냐고 물으면 내가 해준답과는 전혀 딴판인 결론이 내려져 있다. 그렇다 여자들은 답은 정해가지고 온다 듣는 입장은 그래 너 말이 맞다. 그래 그렇게 해라 라는말은 듣고싶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뜨려 놓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그것대로 된다는건 아니다.
내일의 문제는 내일 생각하라. 당신은 내일의 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다. 오직 오늘을 살 힘을 갖고 있을 뿐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려고 할 필요는 없다. - 맥스 루케이도(373p)
일요일 오후부터 불안해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내일이 다가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걱정에 불안증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어차피 내일을 걱정한다고 내일이 안오는건 아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불안해 하기에는 일요일이 너무 아깝다. 내일 일어나는 일은 내일 생각해도 충분하다는 뜻이다. 정말 공감한다.
많은 한줄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썼다고 했는데, 각각 이야기와 주제들을 가지고 있는것은 확신했다.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이야기부터, 내자신을 믿고 행하여라, 남자들과 여자들의 다른점을 말해주는 반면, 여행과 여가를 즐기라고도 말해주는 내용들이 허다했다. 신은 우리를 믿고 있고 그는 또 우리의 가장 친구라는 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읽으면서 웃음이 피식피식 나오는 구절들도 많고 공감하는 구절들도 많았다. 내가 공감한 구절들을 솔직히 거의 다라고 할 정도로 과언이 아니어서 요근래에 내비슷한 일들을 뽑아서 작성해보았다.
요즘 힘들고 걱정에 찌들어 사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추천해 주고싶은 책중 하나이다. 읽고 힘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