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이충녕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2월
평점 :
사랑이 많이 바뀌었다는것을 딱히 생각해본적이없는데 사회의 변화 시작이 이 조그마한 사랑의 변화부터 시작되었다고 느껴졌다. 단지 사랑하라 그럼 달라질 것이다. 사랑하자. 이런 의미가 아닌 책이다. 철학책이라는 단어만 보고 거부감일 들수 도 있는 사람들에게 그럴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고싶다. 그리고 내가 많이 약해지고 내가 많이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때에 내 스스로 보살핌을 주고싶을때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무생각없이 들었던 책이어도 책을 덮을때에는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랑을 추구하며 내가 하는 사랑은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랑일까 생각을 하게되었다. 사람마다, 시대마다, 상황마다, 사랑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했고, 나는 지금 현재에 충실하고 온전히 상대를 받아들이며 거짓없는 나의 모습을 보여줄 사랑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