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딜레마 - Learning Fable Series 데이비드 허친스의 학습 우화 시리즈 4
데이비스 허친스 지음, 김철인 옮김 / 바다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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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기 >
'레밍'(쥐 비슷한 동물이란다.)들은 앞선 레밍이 뛰어내리면 뒤따라 무리를 지어 절벽에서 뛰어 내린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무리의 커다란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뛰어내리는 이유나 절벽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아니, 알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 그 무리들 속에서 '왜'라는 물음을 통해 뛰어내리기를 거부하는 레밍이 있다. 그의 끊임없는 질문 '왜'. 이것은 우리 삶에 있어서의 본질적인 물음인 것이다.

< 실천하기 >
무리의 법칙, 익명성, 패거리 문화 등등 '우리'속에 감추인 '나'는 그저 무리 속의 하나일 뿐이다. 삶의 의미도, '우리' 안에서 '나'로서 존재해야 할 이유도 없다. 남이 사는 만큼, 남이 먹는 만큼, 남이 노는 만큼 엇비슷하게 튀지 않으며 살면 족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나'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이유없이 무리에 섞여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싶지 않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 ......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다. 한번쯤 고민했지만 마땅한 답이 없어 슬그머니 잊어버렸던 질문이다. 설사 답을 찾았어도 '우리'에서 벗어날 용기가 없어, 답을 찾지 못한 척 외면했던 질문이다. 그러나 깊이 있게 파고든다면 내 인생에 비젼을 제시할 물음이다.

< 반성하기 >
여기 무리에서 벗어난 레밍이 있다. 그는 절벽 뛰어내리기 외의 목표를 찾아 헤맸고 답을 찾았으며 두려움을 극복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레밍을 선구자며 인생의 승리자라 부른다. 나는 내 삶의 승리자며 선구자여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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