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푸른책들', '보물창고' 의 그림책을 격하게 아낀다.
할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떠벌리고 싶다.
'글' 이 아닌 그림으로 마음을 울리는 책.
신뢰, 배려, 사랑, 우정, 양보 따위의 틀에 박힌 가치를 다루기보단
소외된 이웃, 부러 나서서 찾지 않으면 알지 못할 이들의 현실을 다룬다.
이번 그림책 '소원들' 역시 부러 나서서 찾지 않으면 모를 이들의 이야기.
작은 배에 몸을 실은 이들은 "난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