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18년의 이슈들 - 2019학년도 면접.논술대비(특목고, 대학)
최홍수 지음 / 사설닷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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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에 "청소년 추천도서"를 꼭 달고 싶었는데 제목이 너무 길어서 차마 넣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초장부터 청소년 추천도서라 강조하심. ㅎㅎㅎ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18년의 이슈들.

내가 찾고 찾던 책.

2018년의 이슈가 아니라 신문 사설칼럼 이 포인트.

예전부터 제대로 된(?) 문장과 논조(논하는 글이나 말의 투) 를 배우려면 신문 사설과 칼럼을 보라고 하지 않던가.

한자 어휘를 익힐 때도 역시 신문 사설과 칼럼을 배움의 도구로 이용하라 했었는데

최근엔 종이 신문을 구독하지 않으니 제대로 된 신문 사설과 칼럼을 보려면 일부러 품을 팔아야 한다.

인터넷 기사가 넘쳐나지만 네티즌들이 잘못 쓰인 단어와 오타를 찾아서 댓글로 정정하는 지경이니 거기서 무엇을 배우겠는가.

오히려 자발적, 적극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며 배움의 폭이 더 커지려나? ㅡㅡ;;


아무튼 문장과 어휘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며 내가 원하던 것이 바로 이 책 안에 모두 들어있다.

좋다. ㅎㅎㅎㅎㅎㅎ 

 


책의 구성도 얼마나 좋은가 모르겠다.

신문 사설 -> 사설 소개 -> 내용 파악 -> 문제 제기(생각하기)의 형태로 학생들도 쉽게 접근해서 읽고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쓰였다.

논조가 확실하게 나뉘는 신문사 모두를 실었으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까 염려할 것도 없음.

신문 사설과 칼럼도 주제별로 모았으니 한반도 정세 변화, 사법, 노동, 민주주의, 사회........ 등 14가지가 된다.

나는 문장과 어휘 부분의 필요성을 느낀 거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주제별로 골라서 읽는 것도 가능하겠다.


너무 오래 전이지만. ^^;;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준비할 때 상식책을 보던 기억이 난다.

상식이란 것이 공부하듯 외운다고 될 일이던가.

나를 둘러싼 지역 사회로 시작해 전 세계를 아우르며 관심을 갖고 있어야 보이는 것들인데

단기간에 머리에 쑤셔넣겠다고 애쓰던 기억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났다.

급하게 상식책 보며 면접도 공부할 것이 아니라

요런 책 하나 사서 1년간 뭔 일이 있어나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고

문장, 어휘도 늘면서 세상을 보는 나만의 시각까지 생긴다면

책 한 권으로 뽕을 뽑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18년의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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